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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느래랑 Feb 22. 2024

느래랑 자까 복귀 대작전

저도 이제 복귀라는 것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몇달 간의 공백기로 라이킷 수와 조회수가 바닥을 뚫을 지경이더라고요..ㅠ

이제 새로 데뷔한 마음으로! 나폴리탄 괴담집을 완결을 내고(원래 마지막으로 올린 화까지가 완결이었던…) 연습기록으로 다시 찾아뵈도록 하겠습니다.


 공백기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어요. 원래로썬 예술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목표로 잡았었으나, 3분기에 100만원대가 훌쩍 넘는 비용은 형편에서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다 여겼었습니다. 피아노라는 존재에겐 저에게 가족같고, 가장 오랜 친구같지만 입시까지 닿기는 힘들겠더라고요.

처음에서부터 버티기 어려울 것이다 생각을 해보긴 했었으나, 지나가는 슬럼프리라 여겼었습니다. 근데 형편 문제는 슬럼프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결국 입시의 장벽은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또 완전히 버리기엔 아까운 제 실력은 어찌할 것인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본 결과, 짬짬이의

시간을 내어 혼자 연습하고 레슨해볼까 했습니다.

혼자만 했던 상상들이, 현실화되고 있었습니다.


이제 6학년이 되어 예체능으로 진로를 결정하진 않고서야는 조금씩 멀어져야 했고, 형편도 아주 살짝(정확히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안좋아지는 바람에 제가 다녔던 피아노 학원을 끊어야 했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스스로, 딛어가며 연습해야겠다고 다짐했죠.


우선적으로 저의 발전을 보고 싶었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발전’을 1순위로 중요히 여겼기 때문에 특히 대회기간마다 연습할 때마다 연습 기록이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써두었었습니다.

그때 그 기록을 함께 공유하고 나누면 좋지 않을까 같이 생각이 들었죠.


 저는 리스트의 마제파라는 수준 높은 곡으로 도전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이게 맞는 선택일지는 모르겠지만, 연습으로 이길 곡은 없으니까요…?

곡도 웅장하다가 섬세하고 우아하다가, 다시 웅장해지는 전개가 딱 마음에 들더라고요.

제가 입시 준비때 가장 짜증나했던 리스트… 좋은 모습으로 만날 수 있을까요…ʕ •̀ ω •́ ʔ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는 느래랑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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