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힘으로 평온을 지켜갑니다"

by 우주의메신저


저는 매일 조금 더 부드럽고 단단한 마음을 만들어 나갑니다. 세상은 시시각각 변하고, 때로는 그 빠른 흐름이 저를 불안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아침이 밝을 때마다 다짐합니다. 조용하고 느린 힘이야말로 오래 버티고, 끝내 원하는 곳에 도달하게 하는 진짜 힘이라는 것을. 저는 흐르는 세상 속에서 제 속도를 지키며 걷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저만의 호흡을 잃지 않습니다.


바깥이 아무리 소란스러워도, 저는 내면의 고요를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평온함은 결코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저 스스로 선택하고 만들어가는 것임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작은 일에 마음이 조급해질 때, 저는 숨을 깊게 들이쉬고 가만히 기다립니다. 급히 결정하지 않고, 빠르게 반응하지 않고, 조금 더 깊이 생각하고 천천히 움직입니다. 그러는 동안 제 마음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고, 저는 잔잔한 바다처럼 제 안의 평화를 회복합니다.


저는 세상과 적당한 거리를 둡니다. 모든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모든 소리에 반응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기대와 속도에 맞추기보다는, 저 자신이 정한 속도와 리듬을 소중히 지킵니다. 마음이 무거운 날도 있고, 생각이 많아지는 날도 있지만, 그런 날조차 저는 억지로 바꾸려 하지 않습니다. 저는 압니다. 평온함이란 억지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를 수용하고 흘려보낼 때 자연스럽게 찾아온다는 것을.


저는 사소한 것들 속에서 힘을 얻습니다. 창문을 두드리는 바람 소리, 커피 한 잔을 따르는 조용한 순간, 저녁 노을에 물드는 하늘. 이 작은 순간들은 아무 말 없이 저를 위로해 줍니다. 저는 그 고요한 위로에 기대어 숨을 고르고, 다시 세상 속으로 발을 내딛습니다. 그리고 다시 생각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제 안의 고요만은 지키겠다고. 소음 속에서도, 변덕스러운 시간 속에서도, 저만의 평온함을 잃지 않겠다고.


오늘도 저는 저를 밀어붙이지 않습니다. 저는 저에게 다정하고, 부드럽게 이야기합니다.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조금 더 천천히 걸어도 괜찮다고. 저는 완벽을 바라지 않습니다. 대신 조용하고 깊은 성장을 원합니다. 하루하루 흔들릴지라도 다시 중심을 찾고, 작은 불안에도 넘어지지 않고, 고요한 확신으로 저를 다잡습니다. 조급하지 않고, 스스로를 다그치지 않고, 매일 조금씩, 그러나 꾸준히 저는 평온한 사람이 되어갑니다.


저는 스스로를 믿습니다. 세상이 흔들릴 때에도, 주변이 소란스러울 때에도, 저는 저만의 섬으로 돌아가 마음을 쉬게 합니다.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는 제 평온을 제가 지켜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세상의 속도에 밀리지 않고, 세상의 소음에 묻히지 않고, 저만의 조용한 길을 걷겠습니다. 오늘도 저는 제 안의 작은 호수를 지키며, 고요한 숨결로 하루를 채워갑니다. 그리고 그 고요가, 결국 저를 가장 멀리 데려다 줄 것임을 저는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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