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한다는 것

by 우주의메신저


새벽부터 택배 싸고, 연말이 되어 집안 식구들 몸의 보수공사가 한창이에요. 다니는 치과가 교통편이 좋지 않아 동생이 데려다주는데, 아침에는 내가 치과에 갔다가, 오후에는 엄마가 치과에 가야 되기 때문에 피시방을 교대를 봐야 되었거든요. 그래서 오후에는 내가 피시방을 보면서 내 업무를 해결했어요.


한편, 어제였던 일요일은 국제 표준 메타영성 협회의 설립총회를 가졌는데, 서둘러 필요한 서류등을 서둘러 준비를 해서 4시 30분 즈음에 세무서에 서류를 구비해서 가지고 갔어요. 다니님이 회의록을 신속하게 작성해 주셔서 부랴부랴 서류 구비해서 가지고 갔어요.


세무서에 도착했을 때 사업장 계약서에 인감이 찍혀 있지 않았던 것을 알았어요. 일단, 다녀오는 동안 세무서 앞, 도장가게에서 협회 직인 도장을 주문하고 다시 공방으로 가서 인감도장을 가지러 갔다가 왔어요. 예전 같으면 내가 잘못해 놓고도 그 화를 주체하지 못했을 텐데, 요즘은 짜증이나 화가 나지 않아요. 그냥 내 잘못을 인정하고 초연하게 무심하게 받아들이는 나 자신을 발견해요. 물론, 초조해지는 일도 발생하기는 하지만 평상시의 감정 컨트롤이 되는 것만으로도 많은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죠. 나 많이 성장했구나 하는 것을 새삼 느꼈어요.


한편, 세무서에 협회 등록 신청을 하고 나서 나오는데, 기분이 묘했어요. 내 업체 사업 등록 할 때도 이런 기분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인간은 망각의 동물인지라, 그때도 엄청나게 고생했는데 무뎌지죠.) 행여나 등록 신청 안되면 어떡하나라는 생각이 내심 들기도 하면서도 이제 앞으로 어떻게 일이 흘러갈지. 아직 모를 미래에 대한 묘한 감정과 함께 앞으로의 계획이 머릿속에서 빠르게 흘러갔어요.


내 수호신인 참나 님은, 내년은 지금보다 몇 배 더 많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운을 띄어주시더라고요. 혼자 시작한 2025년이 마치 20년의 세월과 같았다면, 2026년은 그것의 몇 배나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더 많은 일들을 경험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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