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완소남 Dec 05. 2017

아이폰X 개봉기 및 간단 사용 후기

실버 & 64GB 드디어 만나다!

조금 늦은 개봉기 입니다. 출시 당일 받았는데 일본 여행 다녀오느라~~ 개봉기가 좀 늦었네요.

아이폰X을 받기 전 인터넷으로만 보고 디자인이 그냥 그렇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실물을 보니.. 그냥 그런 디자인이 아닙니다.

노치 디자인이 신경 쓰일 것이라 예상했지만 전혀~~ 신경 안 쓰이더라고요.

후면 듀얼 카메라도 툭~ 튀어나온게 보기 싫긴 한데 케이스 씌워 놓으니 이것도 괜찮고요. 현재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긴 합니다만 100% 만족은 아니고요. 그냥.. 뭐... 좋네~~ 잘 빠졌네~~ 정도에요. 그동안 아이폰6를 사용하면서 힘들었거든요. 아이폰6에 iOS11을 올렸더니 반응속도가 과장 조금 보태어 슬로모션이었습니다. 역시 아이폰은 2년에 한번씩 바꿔야 하는게 진리인가 봅니다. 아이폰X 개봉기 시작합니다. 화이트처럼 보이는 실버 컬러입니다.



3년만에 기변한 아이폰X

3년동안 아이폰에는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3.5mm 이어폰 단자가 제거되었고 홈버튼도 사라졌습니다. 아이폰의 상징과도 같았던 동그란 홈버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는 걸까요? 약 2주일간 아이폰X을 사용하고 있는데 홈버튼의 부재가 너무도 크게 느껴집니다. 하단 베젤이 사라져서 디자인적으로는 좋지만 홈버튼이 없음으로 인해 불편한 점들이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아이폰X 상자입니다. 겉모습은 뭐.. 기존 아이폰 패키징과 비슷합니다. 상자에 보이는 아이폰X의 모습은 정사이즈 입니다.



언제나 봐도 행복하고 설레는 애플 로고! 


제조년월을 보니 2017년 11월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품귀 현상을 보이며 제품 배송이 2~3주 가량 밀리기도 했었는데 국내에서는 그런 일이 없네요. 이제는 제품 생산에 차질이 없나 봅니다. 현재 국내에서 아이폰X을 주문하면 2~3일 후에 바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상자를 열면 애플 스티커, 간단 설명서, 제품 보증서 및 심카드 제거를 위한 핀셋이 위 종이 상자에 담겨 있고요. 그 아래쪽으로 기본 구성품인 라이트닝 커넥터 이어팟, 라이트닝 헤드폰 잭 어댑터, 라이트닝-USB 케이블, UBS 전원 어댑터가 나란히 자리잡고 있네요.



저는 아이폰X 사용 전에는 아이폰6를 사용했었는데 아직도 라이트닝 이어팟이 적응 안 됩니다. 평소 사용하던 이어폰이 가방에 들어 있는데 유튜브를 보던 중 소리가 안 들리면 자꾸 가방에 있는 일반 3.5mm 이어폰을 꺼내네요. 변환 어댑터 없으면 아무 소용도 없는데 말이죠.

아이폰에 3.5mm 이어폰 단자는 다시 부활했으면 좋겠습니다. 에어팟이 편하긴 해도 저는 3.5mm 이어폰 단자가 그립네요.제가 사용하는 아이폰X은 국내 정식 발매 제품이며 64GB, 모델명은 A1901입니다.



충전 어댑터입니다. 기존 사용하던 무선 충전기가 있어 위 사진의 충전 어댑터는 거의 사용할 일이 없네요. 



아이폰 X 외형입니다. 실버든 스페이스 그레이든 전면은 모두 블랙입니다. 아마도 전면 노치 디자인 때문에 전면은 블랙으로 통일한 것 같습니다.

측면은 반짝거리는 메탈 스테인리스 스틸인데요. 스페이스그레이는 측면도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로 도색되었습니다. 저는 반짝거리는 실버의 스댕 느낌이 좋아 실버 컬러를 선택했습니다.

아이폰 최초의 모델도 아마 현재 아이폰X과 같은 실버의 메탈 측면 테두리의 모습이었죠. 그렇기에 진정한 아이폰 10주년 모델은 아이폰 X 실버라고 생각합니다.



측면 스테인리스 스틸 테두리에 지문이 굉장히 잘 묻습니다. 제품 측면 상단에는 그 어떤 것도 없고요. 오른쪽 측면에는 기존의 전원 / 화면 잠금 버튼이 좀 더 큰 사이즈로 변경되어 자리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른쪽 측면의 버튼은 아이폰X에서는 시리 버튼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측면 버튼을 누르고 말하면 시리가 듣고 반응합니다. 물론 한번 가볍게 누르면 화면 잠금 기능도 포함되며 볼륨 + 버튼과 짧게 누르면 화면 캡처, 볼륨 버튼과 함께 길게 누르면 전원 끄기 또는 긴급 구조 요청 버튼이 화면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아이폰X은 기존 아이폰과 사용방법에 있어 약간의 변화가 있기에 사용 전 학습이 필요합니다.



아이폰X 하단의 모습입니다. 이어폰 단자는 없고요. 중앙에 라이트닝 단자 그리고 좌우로 내장마이크가 위치하고 스피커 타공 구멍이 보이는데 사진의 오른쪽은 하단 스테레오 스피커가 맞고 그 옆쪽은 디자인적인 밸런스를 위해 뚫어 놓은 것 같습니다.

아이폰X은 스테레오 스피커가 탑재되었는데 다른 한쪽 스피커는 수화부에 위치합니다.



아이폰X 후면 모습입니다. 유리로 마감하였습니다. 아이폰8, 8플러스, 아이폰 X부터는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것도 이 때문이죠. 굉장히 편리합니다.

아이폰 X에는 듀얼 카메라가 탑재되었는데 1200만 화소 카메라이며 조리개는 F1.8, F2.4입니다. 사진은 촬영해 봤는데 확실히 기존 아이폰6와는 차이가 많이 나더라고요. 근데 개인적으로 아이폰 X보다는 갤럭시노트8 사진이 더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한손 그립감은 꽤 좋습니다. 사실 아이폰X이 아닌 아이폰8 플러스 구매를 생각해 보기도 했는데 한손 그립감 때문에 부담스럽더라고요. 아이폰X은 아이폰8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긴 한데 크게 부담스러운 사이즈 및 무게가 아니기에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정면에서 바라본 아이폰X 모습! 노치 디자인이 아주 이상하지는 않아요~~



홈버튼이 사라졌기 때문에 위로 쓸어올려서 잠금 해제를 할 수 있습니다. 동일한 제스처로 홈버튼 누르는 것과 같은 기능도 하고요. 근에 이게 새롭긴 한데 편하진 않습니다. 그냥 홈버튼 누르던 예전의 아이폰이 그립기도 해요.



열심히 사용하며 아이폰X에 적응 중입니다. 이제는 뭐.... 거의 적응한 것 같아요.

아이폰은 아이폰입니다. 몇 가지 변화된 점 빼고는 다 똑같습니다. 속도 빨라진 아이폰6 같기도 해요. ㅎㅎㅎ



애니모지도 사용해 봤는데 처음에만 신기했지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왜냐면 저와 대화하는 분이 아이폰X이 아니거든요. 아쉽습니다. 아이폰X으로 바꿔주등가~~ 해야지...


아이폰X에서는 지문인식이 사라졌기에 3D 얼굴인식을 사용해야 하는데 반응속도는 굉장히 빠르고 인식이 잘되긴 합니다. 그래도 지문인식이 더 편하긴 해요. 책상 위에 올려놓고 사용할 때에는 얼굴인식을 위해 폰을 들거나 몸을 움직여 아이폰 앞으로 얼굴을 가져대야 합니다. 이게 생각보다 불편하더라고요.


여기까지 간략하게 아이폰X 개봉기 및 사용 느낌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조금 더 사용해 보고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아직까지는 아주 만족스럽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갤럭시노트8 사용해 보니...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