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8 사용해 보니...
라이브 메시지 및 듀얼 카메라 후기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갤럭시노트8을 제가 직접 사용해 봤습니다. 지난 주 제품 공개 후 체험존에 빠르게 설치가 되었더라고요. 저는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사용해 봤는데요. 갤노트8의 주요 특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잘 꾸며 놓아 핵심 특징되는 기능들을 조목조목 자세히 살펴보고 올 수 있었습니다. 갤럭시노트8 구매 예정이시라면 직접 체험해 보시고 사전예약 혜택도 놓치지 마세요!
갤럭시노트8 직접 사용해 보니~
디자인을 살펴보면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8과 흡사하지만 엣지 곡면의 경사가 조금 더 급합니다. 갤럭시S7엣지와 갤럭시노트7에서의 차이와 비슷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느낌이었습니다만 타 스마트폰 대비 좀 길쭉하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품 왼쪽 상단에는 볼륨 버튼과 빅스비 버튼이 나란히 있고요. 오른쪽에는 전원 버튼이 위치합니다. 측면 소재는 메탈인데 개인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메탈 프레임에 색상을 입혔는데 느낌이 장난감스러웠어요.
6.3인치 스마트폰임에도 불구하고 한손으로 잡는 느낌은 꽤 좋더라고요. 기존 스마트폰 대비 비율적으로 긴 모습은 멀티태스킹과 한손 사용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면 듀얼 카메라 및 심박 센서, 지문인식 센서 모습입니다. 갤럭시S8 때와 비교하면 조금 나아진 모습이지만 여전히 사용하기에는 불편했습니다. LG전자 스마트폰처럼 지문인식 센서를 조금 더 아래쪽에 별도 배치하는게 사용함에 있어서 편리할 텐데...... 고집 좀 꺾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란히 배치하고 싶은 맘은 알겠으나 사용자가 쓰기에 불편하다는데 왜 지문인식 센서 위치를 그대로 뒀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갑니다.
후면 느낌도 좀 장난감스러웠습니다. 기존 삼성전자 스마트폰 후면과는 좀 느낌이 다릅니다. 페인트를 진하게 칠해 놓은 느낌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제가 본 삼성전자 스마트폰 후면 모습 중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측면 엣지 디스플레이 모습입니다. 엣지 디스플레이는 기능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디자인이 목적이라고 보는게 맞는 것 같아요. 사용에 있어서 큰 도움이 못돼죠. 오히려 한손으로 잡을 때 엣지 디스플레이를 건들면 어떨 때는 사용에 방해가 됩니다.
갤럭시노트8 상단 모습입니다. 유심 트레이 및 마이크로 SD 슬롯 그리고 절연 띠가 보이네요.
정면에서 바라본 갤럭시노트8 모습입니다. 정면은 딱 좋습니다. 특히 길쭉한 모습이 멀티태스킹을 위해 제격입니다. 한손으로 들었을 때에는 묵직한 느낌입니다. 제품 크기는 162.5X74.8X8.6mm 무게는 195g입니다.
디스플레이는 160.5mm 쿼드HD+(2,960X1,440)슈퍼 아몰레드입니다.
안드로이드 7.1.1 버전이 운영체제로 기본 탑재됩니다.
배터리 용량은 3300mAh입니다.
램은 6GB, 내장 메모리는 64GB 또는 256GB입니다. 국내에서는 128GB 제품은 판매하지 않는다고 해요. 프로세서는 10나노 공정의 2.3GHz 쿼드코어 + 1.7GHz 쿼드코어입니다. 제가 오랜 시간 사용한 것은 아니지만 웹서핑이나 앱 실행시 반응속도는 빠르고 좋더라고요. 성능적으로는 크게 문제 될 게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메인 화면에서 위로 슥 올리면 나오는 앱서랍인데요. 기본 설치된 앱들의 모습입니다.
갤럭시노트8 듀얼 카메라 사용 후기
카메라 성능은 확실히 기존 제품 대비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듀얼 카메라가 일상생활에서 활용하기에 좋을 것 같더라고요. 카메라를 실행하면 아래 사진처럼 나오는데요.
화면 상단 화살표 대각선 아이콘을 누르면 디스플레이 전체를 카메라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 두 사진을 비교해 보면 어떤 차이인지 알 수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화면을 더 넓게 사용하는 아래 사진의 확장 모습이 더 맘에 들었습니다.
갤럭시노트8 광각 카메라는 1200만 화소 듀얼 픽셀 f1.2, OIS 지원 카메라이며, 망원 카메라는 1200만 화소 AF F2.4, OIS를 지원합니다.
화면 아래쪽에 1X, 2X 아이콘이 있잖아요. 해당 버튼을 누르고 2배 광학줌/광각 카메라를 번갈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피사체와 어느 정도 거리가 생기면 라이브 포커스를 사용하여 아웃포커싱 효과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하단의 바를 좌우로 움직여 아웃포커싱 정도를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바를 좌우로 움직여 사용하는 겁니다. 인물 촬영 시 특히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았습니다.
사용 방법은 사진 촬영 전에 원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춘 후 라이브 포커스 바를 좌우로 움직여 시선이 피사체에 더욱 집중되도록 촬영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노트8 카메라 실행 시 기존 갤럭시S8과 동일하게 스티커 및 빅스비 비전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듀얼 캡처 기능도 지원합니다. 이는 인물 사진과 풍경 사진을 동시에 담을 수 있는 기능인데요.
위 사진이 듀얼 캡처 기능을 활성화시켜 놓은 모습니다. 오른쪽 노란색 아이콘이 듀얼 캡처 버튼입니다.
사진 촬영 후 갤러리에서 라이브 포커스 사진 및 일반 광각 사진 둘 다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더욱 향상된 갤럭시노트8 S펜 활용
S펜은 갤럭시노트8의 대표적인 기능인데요. 노트8에서는 라이브 메시지 및 스마트 셀렉트, 꺼진 화면에서 메모하기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S펜 측면 버튼을 누르면 위 사진과 같이 실행되는데요. 라이브 메시지를 작성하기 위해 라이브 메시지 메뉴로 진입해 주세요.
라이브 메시지는 손글씨로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는 방법인데요. 자신만의 그림 또는 이모티콘을 만들어 문자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용해 보니 재미있고 신기했습니다. GIF 파일로 전송이 된다고 해요. 타 스마트폰 사용자에게도 전송 가능합니다.
스마트 셀렉트 기능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전송하기에는 용량이 크기에 움짤을 만들어 전송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은데요. 촬영 된 동영상 실행 후 스마트 셀렉트 기능을 이용하면 원하는 동영상에서 원하는 영역만 선택해 움짤로 주변인에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꺼진 화면에서 메모 기능도 활용해 봤습니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S펜 버튼을 눌러 메모를 할 수 있고 그 메모를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에 고정해 둘 수도 있습니다. 통화 중 약속이 잡혔다면 위 사진처럼 메모 후 아래 사진처럼 AOD에 고정하는 겁니다.
일상생활에서 꽤 유용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 외 캡처 후 쓰기 및 글랜스, 돋보기, 번역기 기능도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빅스비는 사용해 봤는데 빅스비 보이스의 경우 아직까지는 제 기대치에 못 미치더라고요. 조금 더 학습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빅스비 비전은 꽤나 유용하게 느껴졌습니다. 카메라에 담긴 모습 그대로의 사물을 정말 잘 찾아 줍니다. 쇼핑할 때 좋을 것 같았지요.
갤럭시노트8을 아주 잠깐 사용해 봤는데요. 개인적인 감상 후기를 정리해 보면
S펜의 필기감이 상당히 좋았고 라이브 메시지 기능 및 꺼진 화면에서 메모 기능이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았습니다. 듀얼 카메라의 2배 광학줌은 좀 더 멋진 사진을 촬영하기에 좋았고요.(여행가서 사진 정말 많이 찍을 것 같았어요!) 길쭉한 디자인도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단 컬러와 후면 측면 재질은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갤럭시노트8 사전 예약은 9월 7일 9시부터 시작됩니다. 9월 14일까지 진행되고요. 개통 예정일은 9월 15일이라고 합니다. 사전예약 혜택으로 삼성전자에서 64GB 제품 구매 시 삼성 정품 액세서리 10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요. 256GB 구매자들에게는 AKG 블루투스 스피커 또는 네모닉 프린터 중 택1로 제공합니다. 구매하실 분들은 미리 사전 예약 SMS 알림 신청해 놓고 빠르게 예약 후 사은품도 많이 챙겨가시기 바래요.
또한 예약 전 갤럭시노트8이 궁금하신 분들은 가까운 S-ZONE에 찾아가셔서 직접 사용해 보시기 바래요. 왜냐면 한번 구입하면 2년은 사용해야 하는데 스펙만 봐서 제품에 대해 알 수 없잖아요. 직접 체험 매장에서 사용해 보고 제품을 이해 후 구입하는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사용해봤는데요.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 강원, 광구 광역시, 부산 광역시, 구미 김천, 문경, 창원, 구미 등 전국적으로 S-ZONE 준비되어 있으니 직접 찾아가 제품을 사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