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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완소남 Jun 13. 2017

DJI 스파크 처녀비행 후기

지난달 뉴욕에서 발표 당시 어썸!했던 DJI의 신형 미니드론! 미니드론이 나온다는 말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설마설마 했는데 설마가 사람잡는다고 실제로 DJI에서 미니드론 스파크를 공개하였습니다. 

그동안의 DJI 시그니처 기술이 모두 담긴 혁신적인 미니드론! 100만원 이하의 드론, 크기 부담이 없는 드론!

지금부터 만나보겠습니다. 스파크는 현재 출시 전 제품이고요. 다음주 또는 마지막 주에 배송이 시작 된다고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인터넷으로 디자인이나 스펙, 특징들을 많이 확인해 보셨을텐데 실제로 구동되는 모습은 많이 못보셨을 겁니다. 개봉기 간략하게 끝내고 스파크 작동 모습을 보여드릴께요.

DJI 스파크 비행 모습(제스처 모드 사용)

DJI 스파크는 기존 드론 구매에 있어서 고민을 갖게 한 몇 가지를 해결해 줍니다. 첫째, 가격이 100만원 미만이라는 것입니다. 그동안의 DJI 드론은 모두 100만원 이상의 고가였습니다. 그러나 스파크는 62만원 입니다. 구입에 대한 가격적인 부담이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크기에 대한 부담도 확 줄었습니다. 평소 부담 없이 갖고 다니며 여행지에서 항공 뷰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기존의 드론은 사이즈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에 부담스러웠다! 고 생각하셨던 분들. 스파크는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의 소형 제품입니다. 셋째, 컨트롤이 단순합니다. 별도 조종기가 있고 스마트폰으로 조종할 수 있지만 간단한 셀카 촬영을 위해서 단순한 손짓만으로 항공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DJI 스파크 개봉기를 시작합니다.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양산품 이전의 패키지라는 점을 밝혀 둡니다. 6월 15일 이후 전 세계 발매일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스파크는 기본 및 스파크 플라이 모어 콤보 버전 두 가지로 판매되는데 기본 패키지는 620,000원이고 스파크 플라이 모어 콤보 패키지는 870,000원입니다. 조종기를 포함하여 추가 배터리를 함께 사용하려면 패키지 구매가 저렴합니다만 기본 패키지만 구입하더라도 여행 중 간간이 항공 사진 및 동영상 촬영에 있어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DJI 스파크 기본 구성품


기본 패키지 구성품으로 보관상자에 기체 본체와 프로펠러 6개가 들어 있고 그 외 인텔리전트 플라이트 배터리, 충전기, 마이크로 USB 케이블이 포함됩니다. 스파크 플라이 모어 세트는 기체 본체와 프로펠러 8개, 조종기 및 프로펠러 가드 4개, 인텔리전트 플라이트 배터리 총 2개, 충전기, 전원 케이블, 배터리 충전 허브, 마이크로 USB 케이블, 보관상자, 숄더백으로 구성됩니다.

기체 본체 모습입니다. 프로펠러 및 프로펠러 가드를 부착해 놓은 모습입니다.

기체 정면 모습입니다. 짐벌과 카메라가 전면에 보이고 그 위쪽에 자리잡고 있는 것은 3D 센서입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곳은 전면 LED이고 그 위쪽으로 모터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가장 위쪽에 프로펠러를 장착합니다.

제품 뒤쪽 모습입니다. 배터리 상태 표시등과 함께 인텔리전트 플라이트 배터리가 장착된 모습입니다. 사진 속 전원 버튼을 짧게 한번 길게 한번 연속으로 누르면 제품이 켜집니다. 


캡을 열면 마이크로 USB 포트와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이 나옵니다. 마이크로 SD카드 없이도 사진 또는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지만(기체가 사진 및 동영상을 스마트폰에 저장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사진은 1024X768, 동영상은 1280X720 해상도로 촬영됩니다.

제품 아래쪽 모습입니다.

프로펠러 가드는 제품 보호를 위해 아무래도 장착 후 사용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장착은 옆으로 끼운 후 찰칵 소리가 나게끔 잠가 주시면 됩니다. 프로펠러는 흰색의 동그란 표시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는데  흰색 표시가 되어 있는 곳에 흰 점의 프로펠러를 누른 후 돌리면 쉽게 장착 및 분해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충전 허브 모습입니다.


DJI 스파크 스마트폰과 연동은 어떻게?


스파크 사용을 위해서 스마트폰과 연결을 해야 하는데요. 스파크 전원을 켜신 후 스마트폰과 와이파이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때 비밀번호를 묻는 창이 나오는데요. 비밀번호는 스파크 배터리 장착 부위에 프린트되어 있습니다. 와이파이 연결 전 미리 비밀번호 사진을 찍어 두면 연결하는데 편리합니다. 스마트폰과 스파크를 와이파이로 연결 후 DJI GO4 앱을 통해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DJI 스파크 크기 비교


실제 크기가 어느정도일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 크기 비교를 해봤습니다. 아이폰6와 비교한 모습입니다.

LG G6 및 V20과의 비교 모습입니다.

실제로 사이즈 확인하시면 굉장히 작다고 느끼실 겁니다. 프로펠러 가드를 제외하면 주머니에 구겨 넣을 수도 있습니다.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 충분히 작은 사이즈 입니다. 무게는 300g이라고 하는데 가볍습니다.

DJI 스파크 주요 특징


DJI 스파크 카메라에는 1/2.3인치 CMOS 센서가 탑재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12메가 사진 및 1080P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짐벌은 2축 기계식이라서 기존 매빅 프로보다 다소 부족해 보일 수 있으나 울트라 스무드 기술을 통해 흔들림과 롤링 셔터 왜곡 현상을 줄였다고 합니다. 실제 사용해 보니 사진 퀄리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주요 특징적인 기능으로 스파크 비행시 인텔리전트 플라이트 모드를 사용할 수 있고 사용 중 배터리가 부족하거나 연결이 끊기면 홈 포인트로 자동 복귀하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물론 리턴투 홈 버튼을 누르면 장애물을 감지하여 돌아오기도 합니다.

최대 비행 시간은 16분이고 조종기 사용시 최대 2KM까지 비행 가능합니다. 실제 사용해 보니 약 10분 조금 넘게 구동되는 것 같습니다. 스포츠 모드 사용시에는 최대 50km/h 속도로 비행한다고 해요. 

스파크에 사진 촬영모드로 PANO와 SHALLOWFOCUS 두가지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PANO는 스파크가 자동으로 짐벌과 방향을 조절해 수평 또는 수직 파노라마를 촬영합니다. SHALLOWFOCUS는 3D 비전 기술을 사용해 심도 얕은 사진을 제작해 주는 기능입니다.

최근 일주일 넘게 사용하고 DJI 스파크. 지금까지의 개인적인 평가를 정리해 본다면 전문가를 위한 콘텐츠 용이라기보다는 일반인들이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지만 전문가적인 기능을 담고 있는 미니 드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볍게 들고 다니며 항공 셀피를 촬영할 수 있고 영상 촬영도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조작하며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지요. 가격과 조작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우리의 일상을 다이내믹하게 담아 줄 우리집 새로운 드론 카메라 정도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만간 조금 더 구체적인 사용 모습을 정리해서 올려볼게요.



[본 글은 DJI코리아의 제품 지원을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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