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로 리더십을 배우다 052

길게 보기 (2020.02.21)

by 홈런이아버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스스로 매우 게으르고 느긋하고 느린 성격의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가끔은 일이 진척이 없어서 짜증 나고 마음 졸이는 것을 보니 회사를 다니면서 성격이 많이 변해 버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물론 메타인지가 잘 안 되어서 원래 본성이 그런 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금주 초 매우 마음이 답답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계획했던 일들이 진행이 안되고, 다른 일들도 재경부서의 협조가 잘 안 되거나, 위에서 승인도 안 해주고 해서 아무 일도 안 되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그러다, 논어에 나오는 공자님의 말씀 한 구절이 생각났습니다.


子曰:「苟有用我者,期月而已可也,三年有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나를 등용하면, 일 년이 지나면 웬만큼 할 수 있을 것이고, 3년이면 성과가 확실하게 나타날 것이다.“


인류 역사상 손에 꼽히는 훌륭한 성인인 공자께서도 3년을 생각하고 일을 진행하셨는데, 저는 아직 기업문화팀에 온 지도 1년이 안 되었는데 너무 조급한 건 아닌가 생각해 봤습니다. 1년도 안 지났는데 웬만큼은 한 건 아닌가 하는 자부심도 있구요. 그래도 공자도 3년을 걸려서 확실한 성과를 이야기하셨는데 저는 한 5년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말입니다.


자연재해와 여러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마음 졸이지 말고, 지금 할 수 있는 일, 아니면 곧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에 집중해야겠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건강이 매우 걱정되는 요즘, 항상 건강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한 주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