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급함을 내려놓다

천천히 걷는 길

by 라니코


내 마음은 번져도

너는 여전히 푸르다.


내 귀는 소란스럽지만

너는 고요하다.


나의 흩어진 생각을

너는 묵묵히 감싸 안는다.


너의 길을 따라가니

빛이 스며들고


푸른 바람은

걸음을 늦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