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서 시작해서 직장까지의 산행 코스 탐방
집 앞을 조금 지나면 야트막한 뒷산을 만난다
초입부터 비 온 후의 비릿한 비내음이 물씬 풍긴다
반갑다 자연이 살아 있는 냄새 같아서...
비 온 후라 야생 버섯들이 참 곱게 다소곳이 여기저기 옹기종기 모여 피어 있다
하얀색부터 노란색 갈색...
먹음직 탐스럽기는 해도 선뜻 손을 내밀어 딸 수는 없다
독버섯인지 식용 버섯인지 알수가 없으니...
그렇게 올라가다 보니 제법 숨이 차오른다
동네 뒷산이라고 얕잡아 본 댓가이다
물론 몇 번 다니다 보면 거뜬하게 오를 높이이긴 하다
이렇게 싱그러운 자연 속을 걸을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다
집 가까이에 있으니 자연이 주는 혜택을 만끽하려면
나만 부지런하면 된다
방바닥과 씨름하다 지면 이 좋은 공기랑 자연은 내 것이 아니다
하루 한 번은 오르내릴 생각을 하고 있다.
출근 길에 한번, 다음 날 퇴근 길에 한번, 집에 있는 날 운동 삼아 한번...
이 정도 산의 지형이면 산악자전거를 타면 딱!!! 좋겠다
경사가 심한 곳은 끌바를 하고, 내리막은 무난하게 스릴을 즐기고...
생각만으로 즐겁다.
그럴러면 가벼운 산악 자전거가 필요한데... 훔... 당근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