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은 정말 나쁜 것일까? 눈물을 흘리면 눈도 붓고 기분도 가라앉는다. 그럴 때마다 안 좋은 생각들이 맴돈다. 나는 눈물을 흘리는 것이 싫다.
결국, 나는 마음이 단단해지고 싶다. 어떤 말을 들어도 아무렇지 않을 정도로 단단한 마음 말이다.
가끔은 이렇게 생각해 본다. '차라리 감정이 없으면 좋겠다.' 정말 부정적인 생각이지만, 감정 때문에 모든 일에 휘둘리기 싫고, 사람과 엮여서 분쟁이 일어나고 싸움 나는 일이 너무 싫기 때문이다.
다들 한 번쯤 이런 생각해 본 적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마음을 단단하게 만든다고 해서 감정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감정을 느끼는 것은 인간으로서 당연한 일이지만, 그 감정에 어떻게 반응할지 선택하는 것은 내 몫이다. 감정에 휘둘리기보다는, 한 발 물러서서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싶다.
때로는 감정을 억누르기보다는, 그 감정을 제대로 인정하고 다루는 법을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도 든다. 그것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들고, 결국에는 내가 원하는 단단한 마음에 한 발짝 가까워지는 길이 아닐까?
단단한 마음이 생기면 감정에 휘둘리지 않을 것이고, 너무 분하고 속상할 때도 눈물이 아닌 말로 내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분하고 억울할 때는 감정적으로 반응하기보다는,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는 강한 말이 나올 것이다. 그렇게, 나는 조금 더 단단한 사람이 되어갈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