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김병현 #스즈키이치로 #ichirosuzuki
오래전에 메이저리거 김병현이 당시 늦깎이 루키 스즈키 이치로를 리그 경기에서 만나 긴장감 없이 실실 웃으면서 매타석 승부에서 완벽하게 승리해낸 일이 있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투수가 일본의 대타자에 기죽지 않고 상대를 비웃는 여유까지 보이며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고 한국의 야구팬들은 물론 국내 언론들까지 흥분했었다고.. 십수년후 한 인터뷰에서 김병현이 그날 일을 이렇게 회고했다. 평소 너무 좋아하던 이치로와 시합에서 마주치니 기분이 좋아 경기 내내 웃음을 감출 수 없었다고. ㅎㅎ. 십수년 전 wbc 한국전을 앞두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일본주장 이치로의 인터뷰 내용을 한일간에 30년의 야구격차가 있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왜곡해서 보도했던 한국 돈벌이 노랑언론의 행태는 정말 역겨웠다.
나는 가끔 주제넘게 후배들 미래를 예언하기도 하는데 의외로 신통력이 있는듯해 스스로 놀라곤 한다. 요령은 간단하다. 마음 안에 사람에 대한 미움이나 적개심이 가득한 애들보단 인정과 존중의 태도가 충만한 아이들에게 넌 앞으로 훨씬 잘될 것 같다 말해두고 수년후에 다시 만나보면 언제나 대충 맞아 들어갔다. 이 명확한 사실을 많은 사람이 잘 모르는것 같아 오히려 난 다행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