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호선

by 김태광수

끝에서 끝
시작에서 시작
인천역의 미세먼지 침전한
매캐한 항구 아래로
동두천역의 화약냄새 풍겨대던
군사기지 산자락 끝으로
왜 나를 사라지듯
집어던지지 않았더냐.
그냥 난 없어지고 싶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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