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248. 두 번째 습관: 핸드폰과 거리 두기
Friday, July 25, 2025
두 번째로 꼭 필요한 습관은 바로 핸드폰과 멀어지는 습관이다. 사실 이건 정말 실천하기 어려운 습관이다. 요즘처럼 휴대폰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우리는 셀폰과 너무 밀접하게 살아가고 있다.
문득 언제부터 이렇게 핸드폰에 집착하게 되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단순한 도구였지만, 이제는 삶의 일부가 되어버렸고, 오히려 내 삶을 빼앗는 존재가 되었다. 분명 5분만 하겠다고 켰는데 어느새 한두 시간이 훌쩍 지나버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핸드폰을 자주 보게 되면서 나도 모르게 잠깐의 쾌락을 위해 너무 많은 걸 잃고 있었다. 눈 건강이 나빠졌고, 집중력이 흐트러졌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점점 고립감을 느꼈다. 무언가를 생산하기보다 소비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비교와 외로움이 따라왔다.
생각해보니 어렸을 때는 핸드폰 없이도 잘 살았었다. 오히려 그때는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더 많았고, 사람들과 더 자주 마주 앉아 대화했었다. 핸드폰이 생기고 나서는 남의 삶을 들여다보느라 정작 내 삶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래서 결심했다. 하루에 한 시간이라도 핸드폰과 거리를 두기로. 이건 단순히 폰을 멀리하는 차원이 아니라, 나에게 집중하는 연습이었다. 내 에너지를 다시 나에게로 돌리는 일이었다.
나 역시 인스타그램에 쿠킹 영상을 올리기 때문에 핸드폰을 안 쓸 수는 없었다. 하지만 사용 시간을 줄였고, ‘왜 사용하는가’에 대해 명확하게 기준을 세웠다. 목적이 있을 때만 사용했고, 불안하거나 심심해서 무의식적으로 폰을 들여다보는 습관을 줄이려고 노력했다.
그 결과, 확실히 삶의 질이 달라졌다. 아침에 일어나서 폰을 들기 전에 잠시 숨을 고를 수 있었고, 자기 전에도 내 감정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예전엔 불안한 마음을 핸드폰으로 달래려 했지만, 이제는 내가 가진 에너지로 그 감정을 채워나가고 있다.
결국 중요한 건, 핸드폰이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 만드는 습관이었다. 그리고 이 작은 습관 하나가 삶 전체를 더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는 걸 느꼈다.
마지막 습관은 내일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