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서 투수는 러닝 훈련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학생 야구뿐만 아니라, 프로에서도 그리고 메이저리그에서도요.
류현진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입성해 스프링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할 당시, 현지 언론은 시끌시끌했습니다.
가뜩이나 체격이 큰 동양인이, 그것도 높은 몸값을 받고 온 선수가 러닝 테스트를 꼴찌를 다투는 게 잦았는데 러닝 모습 하나로도 언론에선 이 선수가 얼마나 잘하겠냐며 의문부호를 갖고 있었죠.
류현진 선수의 통역을 담당한 사람은 현지 반응을 다 알고 있었기에 걱정된 마음에 한 번 물어봤다고 합니다.
"현진, 너는 왜 러닝 훈련을 열심히 하지 않아?"
그러자 류현진 선수는
"형, 선발투수가 왜 뛰어야 하는지 모르겠어"라며 씩 웃었다고 합니다.
자신만의 루틴과 훈련 신조로 꿋꿋이 걸어간 류현진 선수는 데뷔 첫해 14승이라는 성적을 거두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습니다.
A는 항공기 기장입니다.
매 비행 무수한 착륙을 해왔지만 단 한 번도 같은 착륙은 없었다는 그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착륙을 하면서 여러 흔들림이 있는 건 당연한데 '승객들이 저 기장 왜 이렇게 실력이 없다 생각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최대한 스무스한 착륙을 위해 씨름하며 노력하던 중, 옆에 있던 동료 기장이 소리쳤답니다.
"뭐 하고 있어!! 빨리 착륙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다간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이죠. A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방법을 착륙하면서 배웠던 그는, 덕분에 여러 도전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으면 나의 주관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고 나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