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고등학교 학생들이 기획하는 대회

정민성

by 와이파이

동아리 ‘축바람’ 네 개 대안학교의 교류의 장 열어


이우고등학교 동아리 ‘축바람’이 오는 11월 22일 네 개 대안학교가 참여하는 축구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대안학교 간의 교류를 확대하고,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협동심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KakaoTalk_20251127_231444017.jpg 이우고등학교 동아리 축바람의 로고 (사진: 축바람 공식 인스타그램)

이번 대회는 신원체육공원에서 진행된다. 장소는 최근 회의를 통해 확정되었으며, 참가 학교와의 조율 끝에 가장 적합한 경기장으로 선정되었다. 축바람은 경기장 대여, 일정 조정, 안전 관리 등 실무 전반을 학생 주도로 준비하며, 대회를 스스로 운영하는 자율적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대회에는 이우학교, 풀무학교, 발도르프학교, 신나는 학교 등 네 개의 대안학교가 참가한다. 각 학교는 축구팀을 구성해 친선 리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학생 간의 우정과 교류를 확대하는 스포츠 축제로 기획되었다.


축바람은 과거 신나는 학교 전에서는 부주장 채인웅과 1학년 원동연의 골이 있었으나 2:5로 패배의 쓴맛을 맛보았었고, 풀무학교 전에서는 전반 2:0으로 끌려가다가 후반 김동현(18)의 해트트릭으로 2:3으로 승리한 전적이 있다.

KakaoTalk_20251127_231444017_01.jpg 경기 중인 축바람과 풀무 FC (사진: 축바람 공식 인스타그램)

또한 이번 대회부터 시작하여 이우고의 곽예환 학생(18)이 축바람의 경기, 훈련 영상을 촬영하고, 영상 제작을 담당할 예정이다. 곽예환 학생은 대회의 준비 과정과 경기 장면, 참가자 인터뷰 등을 영상으로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를 앞두고 축바람은 아침 훈련을 더욱 체계화하고 있다. 전술 및 훈련 관련 온라인 자료를 참고해 훈련 프로그램을 구성하며, 팀 전술 이해도와 전술 수행 능력, 협동 능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팀의 유일한 골키퍼인 2학년 정민성이 부상을 입어 당분간 회복 기간을 가지게 되면서, 선수 구성과 경기 운영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대체 골키퍼 포지션을 맡을 다른 학생을 찾고 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대안학교 간 교류의 장이며, 축바람으로부터 시작된, 다른 대안학교와의 교류가 활성화되는 시작의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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