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꿈

- 꿈에 대한 편린

by 김용기


개 꿈


- 김용기



돌고 돌고

제자리 맴도는 꿈이라면

그 답답함

판 넘는 방송국 LP 판을 닮았다


뒤틀린 속과 비슷하여

꼬인 꿈에

말 붙인다는 것과 거기

들어간다는 것의 두려움이랴


달리기 선수가 축지법을 쓰더라도

가위눌린 꿈이라면

해 뜰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감독의 작품 방향이다


주인공 선발과정 일절 모른다

시나리오 더욱 모른다

얼토당토 않은 얘기

왜 봤을까 싶은데 기억은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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