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불가능이 기본값인 세계>
대기업은 예측 가능성을 전제로 수년치 계획을 세웁니다. 반면 스타트업의 기본값은 불확실성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데이터가 부족하고 규제가 미비할수록, 느리고 조심스러운 조직은 멈추고, 민첩한 팀은 테스트→학습→확장의 루프를 돌리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핵심은 위험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베팅으로 불확실성을 정보로 바꾸는 역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밤의 투자 콜>
2011년 우루과이. dLocal 공동창업자는 미국 VC와의 화상 콜에서 “라틴아메리카는 카드 보급률도 낮고 규제도 지역마다 다른데, 너무 불확실하지 않나?”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는 “그 불확실성 덕분에 글로벌 결제사가 주저하고, 그 공백이 우리의 시장이 됩니다”라고 답했다고 하는데요. 그들이 한 일은 거창한 혁신이 아니라 작은 현지화 실험의 반복이었습니다. 결제수단, 승인율, 리스크 룰을 시장마다 조금씩 달리 테스트했고, 유의미한 신호가 잡히자 곧바로 스케일업을 시도했습니다.
<불확실성을 기회로 만든 스타트업 사례들>
1) dLocal (우루과이, 글로벌 결제) vs. 글로벌 결제사
라틴아메리카·아프리카는 카드 보급률/인증 체계/사기 리스크가 국가마다 제각각이었습다. 글로벌 결제사는 표준화가 어려워 ROI 불확실성을 이유로 후순위로 미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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