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IC 산하 전기차 브랜드 아크폭스가 소형 전기 해치백 T1을 공개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크폭스는 최근 T1의 공식 출시를 발표했다.
T1 가격은 6만2800위안(약 1220만원)부터 8만7800위안(약 1720만원) 사이 며 총 5개 트림으로 구성됐다. 주행거리는 320km와 425km 두 가지 사양이 제공된다.
디자인은 브랜드 고유의 아크 플로우 철학이 반영됐다.
유려하게 이어지는 차체 라인과 18인치 멀티 스포크 휠이 조화를 이루며, 소형 해치백임에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337mm, 전폭 1860mm, 전고 1572mm, 휠베이스 2770mm로 설정돼 동급 모델 대비 넉넉한 비율을 확보했다.
전장, 전폭, 휠베이스 모두 캐스퍼 일렉트릭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크다.
실내는 8.8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5.6인치 플로팅 디스플레이가 중심을 이룬다. 대형 화면 배치로 소형차임에도 첨단차량의 인상을 제공한다.
편의 장비 역시 알차게 구성됐다. 앞좌석 컵홀더와 듀얼 스마트폰 수납공간, 센터 콘솔 하부 수납부, 트렁크 매립형 구조 등이 마련돼 실용성을 강화했다.
구동계는 최고출력 70kW(약 94마력)의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 425km 모델에는 42.3kWh 리튬인산철 배터리가 장착됐으며, 중국 CALB가 공급을 맡아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국내 소비자 관점에서 T1의 가격은 더욱 눈길을 끈다.
보조금 혜택을 반영하면 실구매가가 1천만원 이하로 내려갈 수 있어 경차나 소형차의 대체재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과 비교하면 가격 차이가 두드러진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국내 판매 가격이 2787만원부터 시작하며, 정부 보조금을 최대 적용해도 2000만원대 중후반 수준에 머문다.
이에 비해 T1은 기본 가격 자체가 절반 이하 수준이어서 보조금 반영 시 체감 격차가 더욱 커진다. 가격 경쟁력만 놓고 보면 T1이 압도적인 셈이다.
다만 실제 국내 도입 여부와 시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중국 브랜드가 한국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어 국내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