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내구성과 효율성을 앞세워 중고차 시장에서 여전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3일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판매된 10세대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시세는 1400만원대에서 2400만원대 사이로 형성돼 있다.
특히 무사고 이력과 주행거리 10만km 미만 조건을 충족하는 차량은 2000만원 초중반에서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
출시 당시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동급 국산 하이브리드보다 차체가 크고 연비가 뛰어나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분명한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 중고차 시장에서는 가장 저렴한 매물이 1400만원대 중반에서 발견되지만 보험 처리 이력이 많거나 주행거리가 긴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대로 관리 상태가 우수한 차량은 높은 가격대에도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2020년 이후 생산분부터는 편의사양과 안전장비가 개선돼 상품성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가격 방어력도 강하게 유지되는 모습이다.
네이버 마이카에 등록된 2022년식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평균 평점은 9.3점으로 나타났다.
주행 성능이 9.7점, 디자인이 9.4점, 연비와 거주성이 9.3점으로 집계됐다.
다만 품질은 8.9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전체 만족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차주들의 공통된 경험담은 높은 신뢰성이다.
수년간 큰 고장 없이 운행이 가능했다는 후기가 많으며 이러한 평가가 중고차 시장에서도 내구성에 대한 긍정적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
연비 만족도 역시 돋보인다. 공인 복합연비가 18.9km/L로 경쟁 모델을 웃돌며 일부 차주는 실주행에서 20km/L 이상을 달성했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