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언보다 5배 넘게 팔렸다…그랑 콜레오스 1년 성적표

by 디스커버

르노코리아의 플래그십 SUV 그랑 콜레오스가 출시 1년 만에 브랜드의 주력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단기간에 누적 등록 5만대를 넘어서며 사실상 르노코리아 실적을 견인하는 중심차종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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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

25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국내 시장에 데뷔한 그랑 콜레오스는 올해 8월까지 총 5만265대가 등록됐다.


같은 시기 판매된 KGM 액티언이 8779대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5배 이상 앞서는 기록으로 경쟁 구도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차량 용도를 살펴보면 일반 소비자가 직접 구매해 자가용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렌터카는 6.3% 수준이었고, 택시는 159대에 그쳐 시장 성격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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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

파워트레인 선택에서는 하이브리드가 압도적이었다. 전체 등록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대세로 자리 잡았고 가솔린 2WD와 4WD는 소수에 불과했다.


연비와 효율성을 동시에 잡은 하이브리드가 소비자 선택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브랜드 내부 성적을 놓고 봐도 그랑 콜레오스의 존재감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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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르노코리아 전체 등록 6만528대 가운데 그랑 콜레오스가 83%를 차지했다. QM6와 아르카나가 소수 점유율에 그쳤고, SM6와 세닉은 사실상 미미한 수준이었다.


국내 전체 SUV 판매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같은 기간 기아 쏘렌토와 스포티지, 현대차 싼타페, 기아 셀토스, 현대차 투싼에 이어 6위를 기록하며 주류 SUV 반열에 합류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신차효과는 점차 희석되고 있다. 지난 8월 등록대수는 2935대에 머물며 처음으로 월 3000대 선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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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

이에 대응해 르노코리아는 9월 연식변경 모델을 투입하며 상품성을 강화했다. 외관과 편의사양 일부를 개선해 판매 반등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새롭게 출시된 세닉이 향후 보완적 역할을 할지도 주목된다. 아직은 판매 규모가 미미하지만,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힘을 보태는 카드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따른다.


결국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 1년간 르노코리아의 성장을 주도하며 사실상 브랜드를 지탱한 핵심 모델로 자리했다. 향후에도 하이브리드 중심의 수요를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가 성패의 관건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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