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서 인종차별 당했다"…1시간 넘게 안 줘

by 더타이틀

미국 뉴욕주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아시아계 고객이 인종차별적 대우를 받았다는 폭로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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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Istp_girlfriend']

최근 인스타그램 이용자 'Istp_girlfriend'는 뉴욕 로체스터 지역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자신이 겪은 인종차별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 따르면 그는 미국 맥도날드에 방문해 음식을 주문했다.


하지만 음식은 40분이 기다려도 나오지 않았다. 더 큰 문제는 이들보다 더 늦게 온 손님들도 주문한 음식을 다 받아 갔다는 점이다.


평일 오후 4시경이기 때문에 맥도날드에는 손님이 많지 않았지만 이들의 음식은 나오지 않았다.


다섯번이나 음식이 언제 나오는지 물어봤지만 주문한 음식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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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Istp_girlfriend']

결국 이들은 음식을 받지 못한 상태로 발걸음을 돌렸다. 그러자 주방 내에서 "저 사람들 다신 맥도날드 안 시킬 듯"이라며 조롱 섞인 웃음이 들렸다고 한다.


글쓴이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서비스 지연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전에도 같은 지역에서 비슷한 일을 겪었다"며 "시애틀에서 이주한 뒤 벌써 두 번째로 교묘한 인종차별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시안 인구가 5%도 안 되는 작은 마을에서 미묘하지만 반복적인 차별이 있었다"며 "겉보기엔 사소한 일 같지만 쌓일수록 불쾌감이 커진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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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Istp_girlfriend']

해당 게시물은 공개 직후 빠르게 확산됐다. 온라인에서는 "이건 단순한 불친절이 아니라 인종적 차별"이라는 공감의 목소리가 이어졌고 맥도날드 본사 차원의 조치를 요구하는 댓글이 잇따랐다.


글쓴이는 이번 일을 그냥 넘기지 않겠다고 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서비스 문제가 아니라 인종차별의 문제"라며 본사에 공식 항의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다시 한 번 많은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조만간 사이다로 돌아오겠다"는 문장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맥도날드 본사에 올려서 참교육 시켜라", "그걸 왜 듣고도 가만히 있냐. 가서 따져야 하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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