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로 가자!"…봄에 좋은 해외 여행지 BEST 5
[사진=픽사베이]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봄 여행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겨울 동안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을 깨우고 싶다면 어디론가 떠나볼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국내에도 아름다운 여행지가 많지만, 해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풍경과 문화가 주는 매력은 쉽게 포기하기 어렵다.
특히 봄은 날씨가 쾌적하고 관광지마다 활기가 넘치는 시기다. 꽃이 만개하는 유럽의 거리,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남국의 해변, 그리고 다채로운 축제가 가득한 아시아의 명소들은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추천 여행지를 함께 살펴보자.
[사진=픽사베이]1. 방콕(태국)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태국 방콕은 11월부터 3월까지가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
방콕을 방문한다면 여행자들의 성지로 불리는 카오산로드를 비롯해 화려한 왕궁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쇼핑센터인 아이콘시암을 둘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특히 아이콘시암은 규모가 큰 만큼 충분한 시간을 확보한 뒤 방문하는 것이 좋다.
4월 초중반에는 태국의 대표적인 축제인 '송크란 축제’가 열린다. 태국 전역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물 축제를 경험하면 현지 분위기에 한층 더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픽사베이]2. 보홀(필리핀)
필리핀 보홀은 아직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지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로 주목받고 있다. 호핑투어와 고래상어 와칭 등 색다른 체험이 가능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특히 보홀의 대표적인 명소인 알로나 비치는 3월에 방문하기 더욱 좋다. 푸른 바다에서 스노클링과 프리다이빙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 외에도 1268개의 언덕이 펼쳐진 초콜릿 힐, 천연 석회암 동굴인 히낙다난 동굴 등 이색적인 관광 명소가 많다. 보홀을 방문한다면 '보홀 시크릿 폭포 투어’를 통해 자연의 신비를 직접 경험해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사진=픽사베이]3. 발렌시아(스페인)
스페인 발렌시아는 유럽 최대 불꽃 축제이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라스 파야스 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축제 기간 동안 도시 곳곳에는 다양한 조형물이 전시되며, 화려한 불꽃놀이와 전통 의상을 입은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발렌시아를 방문한다면 현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중앙시장과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가 사용한 성배를 보관하고 있는 대성당, 그리고 유명 건축가 가우디가 설계한 건축물들을 둘러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스페인의 여행 최적기는 3월부터 5월까지로, 이번 봄 발렌시아에서 스페인 특유의 문화와 축제를 직접 체험해보는 것도 색다른 여행이 될 것이다.
[사진=픽사베이]4. 타이베이(대만)
미식의 천국으로 불리는 대만 타이베이는 3월이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 중 하나다. 한국의 5월과 비슷한 기온으로, 얇은 외투 하나만 준비하면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3월에 타이베이를 찾는다면 벚꽃 명소인 양명산과 천원궁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분홍빛으로 물든 산은 장관을 이루며, 많은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봄에는 타이베이행 항공권이 비교적 저렴해 가성비 높은 해외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적합한 여행지로 손꼽힌다.
[사진=픽사베이]5. 괌(미국)
사계절 내내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는 괌은 한국인들에게 꾸준히 인기 있는 여행지다. 특히 1월부터 5월까지는 건기에 해당해 맑고 쾌적한 날씨 속에서 여행을 즐기기 좋다.
괌에서는 돌핀 크루즈, 정글 투어, 짚라인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녹색 모래가 펼쳐진 탈로포포 비치와 에메랄드 빛으로 빛나는 밸리 등 이국적인 자연경관도 만날 수 있다.
4월에는 '유나이티드 괌 마라톤’이 열려 여행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해볼 수도 있다.
다가오는 봄, 색다른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추천한 다섯 곳의 해외 여행지에 가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