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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손절과 장항준적 사고

주식도, 인간관계도 손절이 필요

by 고니파더

요즘 주식에 푹 빠진 친구들이 단톡방에서 꽤 시끄러운 걸 보니, 과열이 맞기는 맞는 것 같습니다.


(넥센타이어 사라고 했더니 넥센을 산 녀석도 있음 -_-)


'종목을 추천해달라'는 요청을 받다가, 제가 생각하는 주식, 혹은 투자 고수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제가 고수였다면 하이닉스를 1년전부터 취득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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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종목에 대한 코멘트는 능력이 부족해서 할 수 없을 것 같고 일반적인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근래 느끼는 건 진짜 고수는 "손절을 잘한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


수익 시현이야 플러스 요인이니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르게 하는 건 크게 문제가 없을 거라고 봐요.


다만 "손실을 어느수준에서 인정하고 빠질 것인가?"라는 질문은 꽤나 중요합니다.


향후 투자를 위해서라도, 동시에 본인의 잘못된 의사결정을 돌아본다는 측면에서도 굉장히 유용하기 때문이죠.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명언처럼 실패에 대한 진지한 분석만이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는 유일힐 방법인 듯 합니다.


저는 인간관계도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을 '마당발'이라고 하죠.


직장생활에서 이들은 보통 긍정적인, 혹은 파워게임의 최상단에 위치한 이미지로 포지셔닝 되어 있을겁니다.


보통 인사시즌에 자리에 앉아 있지 않은 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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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소식은 그를 통한다'라는 말이 따라다니는 사람들인데, 정보의 우위에 있다는 건 요새 같은 시기에 큰 장점이기 때문에 그것 자체를 뭐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다만 애로사항도 많이 있을 겁니다.


악인과 섞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참고로 여기에서의 '악인'은 아래 범주로 구분되는데,


1) 이유없이 남을 비난하거나,


2) 가진 건 없는데 본인이 최고라고 생각하거나,


3) 조직내에 편을 만들어 갈라치기를 일삼는 이들을 통칭한다고 보면 됩니다.


예전의 저라면 '나쁜 사람과 맞서 싸우'거나, '사회생활은 다 그러니 두루두루 잘 지내'라는 말을 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는데, 일단 '나쁜 사람'이라는 판단이 서면 무조건 피하고 봅니다. (혹은 피하라고 권유합니다)


누군가는 이런 모습을 보고 '졌다'고 말하겠지만 지면 좀 어떻습니까?


악인과 같이 있느니 차라리 일종의 인간 손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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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그 배경에는 제 시간과 삶이 가장 소중하다는 생각이 깔려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오히려 이긴다는 기분이 들기도 하죠. (정신승리인가?)


이제는 천만 관객 감독이 된 장항준 감독의 아래 멘트는 그래서 꽤나 의미있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특출난 재능이 있어도, 나쁜 놈이랑 일하지 말자!"


나쁜 사람을 만나 나쁜 생각에 빠져 사느니, 저의 소중한 시간을 지키며 사는 것이 더 의미있는 있다는 걸, 깨닫게 되는 요즘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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