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IC 추천 주식 종목
메르 블로그만큼 애정하는 서울대 투자동아리 SMIC에서 신규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꼭 보시길.
이번에 제가 주목한 것은 과거 보험사에 근무할때 회사채 한도 부여 때문에 심사했고 실사도 다녀온 업체인 세아제강과, 씨에스윈드 덕분에 알게된 해상풍력 관련 업체인 SK오션플랜트 리포트입니다.
(그러고보니 애네도 삼강엠앤티 시절에 한번 봤던 듯)
참고로 두 기업 모두 해외매출 파악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보고 있습니다.
두 보고서 모두 내용면에서 흠잡을데 없이 훌륭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세아제강 리포트에 점수를 더 주고 싶네요.

미국 - 이란 전쟁이라는 최근 이슈가 유가와 제강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잘 분석했습니다.
무엇보다 임팩트 있는 한 문장에 주목하는 편인데, 세아제강 보고서의 "에너지는 생산하는 것보다, 안전하게 운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이거 쓴 사람 깊이 칭찬)
또 "누가 동사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알래스카를 보게 하라"는 서브 타이틀도 인상적이었어요. ㅎㅎ
대학생 다운 패기가 느껴졌음.

그렇다고 무조건적인 찬양은 아닙니다.
유일하게 동의하기 어려웠던 건 Peer PBR을 안쓰고 Historical PBR을 적용한 거 정도?
오션플랜트의 보고서도 훌륭했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향후 경영권이 변경되는 부분과 대규모 자본적지출의 조달구조가 기업 입장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보는 이벤트인데, 이 부분을 너무 가볍게 넘긴 것 같았습니다.
인수주체인 디오션자산운용과 오성첨단소재의 자금조달 규모 파악이 대상기업의 향후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열위하다고 생각하는 매수 주체로의 손바뀜인데, 산업이나 기업분석 만큼이나 비중있게 (어쩌면 더 깊게) 다뤘어야 하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 다 훌륭한 보고서입니다.
이렇게 깊이있는 리포트는 저에게 보물과도 같습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산업의 인사이트도 확보할수 있고 투자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의치학 계열로 예전만 못하다고 하던데, 그래도 서울대는 서울대인가 봅니다. ㅎㅎ
오늘은 여기까지!
P.S
용돈벌이 투자라면 어디가 좋을까요?
세아제강? SK오션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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