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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보수 정치인을 향한 탄원서

정치인은 국가의 질서를 유지하고 개선해 나가는 존재

by 평사원철학자

보수주의 일관적 태도, 보수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보통 어떠한 태도를 가지고 살고 있을까? 그들은 ‘급진적 변화에 대한 거부반응’, ‘기존체제에 대한 감정적 친밀함‘ 등 자연스럽게 형성된 인간사회의 관습에 대한 신뢰감을 표현한다.


이러한 삶의 태도는 진보성향을 가지든 극우성향을 가지던 간에 인간이라면 기본적인 성향이 아닌가 할 정도로 만인이 내재되어 있다. 그렇지 않으면 현사회는 유지할 수 없다. 자국어에 대한 애착과 문화에 대한 안정감은 우리 사회의 기반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유독 한국 정치문화에서의 보수주의는 왜 이렇게 비난을 받는 것일까?


그것은 현보수성향의 정치인들은 보수주의를 말하면서 개인과 특정집단의 이익만 대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세련되지 못한 언어, 숭고한 정신의 결여, 비현실적 정책발표, 등 보수적 성향을 대표하는 많은 속성들이 결여되어 있다.


인간의 자연스러운 성향에 따라 상대방이 알기 쉬운 언어로 표현한다면 듣는 상대방은 자연스럽게 공감하게 될 것이다. 자본의 힘으로만 정치를 하려는 보수주의 정치인들은 좀 더 숭고한 정신을 가지지 않는다면 국회의원이 의석을 잃어버리는 일시적인 결과보다 더욱 심각한 시민사회의 타락이라는 국가의 본질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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