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람들이 있다.
저 멀리서 흘쩍 봤을 뿐인데도, 그 사람이 가진 분위기에 이끌려 한번 더 눈길이 가게 만드는 사람들.
대체 무엇이 그들을 수많은 사람들 속에 눈에 띄게 만들어 한번 더 눈길이 가는 걸까.
나에게 이런 느낌을 주는 사람들은 대부분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갖고 있었다.
1)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체적으로 단정하다
2) 유행보다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로 옷을 입는다
3) 눈빛에는 자신감이 담기고 걸음걸이에는 당당함이 담겨있다. 이 3가지가 어우러져 본인만의 분위기를 풍긴다.
그렇다면 이들은 처음부터 옷을 잡입고, 본인만의 분위기를 갖게 됐을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모두 노력일 것이다.
스스로에게 관심을 갖고 여러 스타일을 시도해보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해 나갔을 것이다.
패션에 관심이 생겨 패션스타일리스트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 내가 내린 결론이다.
패션은 걸어다니는 자기소개서 이다.
또한 어떤 옷을 입느냐는 어떤 삶을 사느냐다.
의사는 의사가운을 입어야 의사가 되고 판사는 판사복을 입어야 판사가 된다.
무대 위 아티스트들은 곡에 맞는 의상을 입고 무대를 할 때 더욱 빛이난다.
나같은 경우도 20대 부터 옷에 관심이 생겨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참 많은 옷을 입어봤다.
그랬더니 지금은 나만의 스타일과 옷을 고르는 안목이 생겼다.
내가 생각하는 안목이란, 굳이 옷을 입어보지않아도 실루엣과 소재만으로 나에게 어울릴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다.
입었을 때 딱 '와 이건 내옷이다' 하는 느낌을 주는 옷들이 있다.
기장과 핏, 내가 추구하는 스타일과 맞는 옷이면 이런 느낌을 준다.
이런 느낌을 주는 옷을 입는 날에는 내 기분과 태도부터 달라진다.
그리고 이런 기분과 태도는 그날 하루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쌓이면 옷만 잘 입었을 뿐인데 인생이 바뀔 수 있다.
나도 그전까지는 그냥 단정하게만 입자 주의였는데, 패션에 관심을 갖고 입다보니 옷이 주는 힘을 믿게 됐다.
옷은 내 기분과 태도, 나아가 타인이 나를 보는 시선까지 바꿀 수 있다.
그래서 어딜가나 더욱 신경쓰면서 입고 있다.
하지만 겉모습만큼이나 가꿔야할 것이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내면이다.
흔히 아우라라고 하는 독자적인 분위기는 옷 하나 잘입는다고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스타일링에다 말과 행동이 합해져 만들어지는 것이다.
즉 에티튜드가 옷차림보다 더욱 중요하다.
이 두 가지를 겸비한 사람들은 나이스한 분위기를 풍긴다.
이런 사람을 비즈니스 파트너 혹은 소개팅 상대로 만난다면? 첫인상부터 호감이기에 일이 잘 풀릴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스스로를 꾸며보자. 먼저 스스로 만들고 싶은 이미지를 정한다음 그에 맞는 스타일을 만들어가면 된다. 이미지메이킹이라는 말이있다. 이는 속임수가 아닌 전략이다. 사람은 오감중에 시각에 가장 강하게 반응한다. 그러니 먼저 자신이 정한 이미지에 맞게 옷을 입고 그에 맞는 말과 행동을 해나가면 사람들은 당신이 설정한 이미지대로 당신을 인식하기 시작한다. 그럼 당신은 원하는 바를 좀 더 수월하게 이룰 수 있다.
옷 하나만으로도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은가? 나는 이런 나이스한 분위기를 풍기는 사람들이 세상에 많아졌으면 한다.
그럼 모두가 자기 인생의 주인공으로 멋지게 살면서 상대 또한 존중하며 사는 좀 더 아름다운 세상이 될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