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화:와이프의 행복한 추석
추석 명절은 나이가 들어도 조금의 설렘이 있다 젊었을 때야 와이프들은 심적, 육체적 피로도가 잔뜩 쌓이는 날들이기도 하지만 나이 든 지금은 그때와는 다소 평안함을 느낀다 모처럼 대가족이 모이니 와이프도 엄청 신이 났다 목소리도 나긋 나긋, 한 잔 들어가니 다소(?) 큰 엉덩이도 살랑살랑, 너무도 즐겁고 행복해 보였다 매일이 더도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여보 지금 그 기분 그대로 내게도 좀 안되겠니?........... 안 된다고?.......... 알았어~~~
‘세계 100인 행복 학자’ 연세대 심리학과 서은국 교수는 '행복은 즐거움의 강도가 아닌 빈도'라고 한 미국 심리학자 에드 디너의 제자로서 불행이 제거되면 보너스처럼 생기는 것이 행복이라는 가정이 오래된 심리학계의 잘못된 가정이었다며 행복은 걱정이 없고 불행하지 않은 상태가 아니라 즐거움의 유무로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행복은 주관적으로 느끼는 신체·정신적 즐거움의 합이라며 어디서 즐거움을 느끼든 '자주 느껴야' 행복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여보~~ 이제부터 당신을 위해 자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게~~~~~~~~그 노력 말고 되도록 눈에 띄지 않도록 노력하라고???....... (남편들이 화장실을 자주 가고 한참 동안 있는 것이 이해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