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화:호박꽃
남편들 함 생각해 보자 과연 결혼 전에 와이프가 호박이고 호박꽃이었다고 생각하는가? 물론 있긴 할 거다 마음씨만 본 사람들은... 그런데 문제는 결혼 전에는 분명 장미고 백합, 수선화였는데 지금은 둥글똥글 호박 같은 인생이 돼버렸다고 불평하는 남편들도 있겠지? 아니 이것은 덜하다 너무 땡겨 조화가 돼버린 와이프도 있을 거다 그래도 세월이 간 만큼 호박의 진가를 알아주는 남편들이 대다수라 본다 호박죽도, 호박엿도, 호박전도, 호박떡도 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여보 당신은 분명 가시가 있는 장미였는데 지금은 가시가 있는 호박꽃이 돼...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