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 속, 어두움을 덜어내는 연습
가끔씩,
마음 한구석에 떠오르는
질문이 있다
특별한 하루는 무엇일까,
평범한 하루는 무엇일까,
그 경계는
누가 그려주는 걸까
어쩌면,
내 시선이 머무는 곳마다
새로이 그려지는 건 아닐까
평범하다 믿었던
하루의 메마른 틈 사이에도
특별한 순간들은
이미 낮게 스며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되풀이되는 질문에도
끝내 해답에 닿지는 못했다.
그러다 문득,
무채색이었던 하루가
특별함으로 번져가는 순간,
알 수 없는
미소에 기대어,
그렇게
나는 하루를 살아간다.
그저 그런,
그런 하루일지라도
by. 5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