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602의

[602] 밥 먹듯이

책을 읽는다

by 육영이

나는 언제나 밥 먹듯이 책을 읽는다.

밥은 늘 먹는 것이니 당연하여 굳이 언급하지 않고

그래도 가끔 특별한 식사를 하면 사진 찍어 남들에게 보이기도 하듯이...

식사를 몇 번에 끊어서 하는 일은 거의 없듯이

어지간하면 하나씩, 하나씩,

또한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식사를 끝내듯 독서를 마친다.

책을 돌아다니며 읽는 건 걸어 다니며 식사하는 것과 같고.

그러나 에너지바 등의 형태라면

대중교통에서도 먹을 수 있을 것이고.

보약 같은 식사도 있고

인스턴트로 때우는 쓰레기 같은 식사도 있고.

때로는 밥 먹을 시간도 없을 때도 있지.


_2021. 12. 20.



원글: https://blog.naver.com/s_hi/222601381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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