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만 혜택 다 받네!" 전기차 구매 800만원 지원
청년 첫 차 전기차 보조금 확대와 인프라 확충
기아 EV3 - 출처: 모빌리티 인사이트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 출처: 카프레스
정부는 청년들이 첫 차로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최대 8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는 국내 전기차 수요를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종합적 대책의 일환이다.
이번 보조금 확대는 제조사 할인과 결합하여 청년층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보조금 확대와 세제 혜택의 변화
캐스퍼 일렉트릭 - 출처 : 모빌리티 인사이트정부는 청년층을 포함한 전기차 구매 지원 정책을 강화하며, 주요 지원 내용으로 △보조금 추가 확대 △첨단 기술력 강화 △세제 혜택 확대 등을 포함한 방안을 발표했다.
5,000만 원 수준의 전기차 구매 시, 국비 580만 원, 청년층 추가 보조금 116만 원, 제조사 할인 보조금 140만 원을 포함해 최대 8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이로 인해 최종 구매가는 약 4,200만 원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또한, 세제 혜택을 받는 전기차의 연비 기준도 개선되어 중형 전기차는 4.2km/kWh, 대형 전기차는 3.4km/kWh로 조정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차량이 세제 혜택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충전 인프라 확충과 접근성 개선
기아 EV6 - 출처 : 모빌리티 인사이트정부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주요 거점에 급속 충전기 4,400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대형마트와 극장 등 장시간 체류할 수 있는 장소에 3050kW급 중속 충전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운전면허 시험 체계에도 변화가 생긴다. 시험 차량의 10%를 전기차로 대체하고 이에 맞춘 평가 기준을 도입함으로써 청년층이 전기차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미래를 위한 산업 경쟁력 강화
현대 아이오닉 5 - 출처 : 모빌리티 인사이트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친환경차와 이차전지는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이며, 이번 정책이 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책은 청년층의 전기차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이차전지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다각적인 지원은 국내 전기차 시장 및 관련 산업이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