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허리통증 회복을 위한 생활습관 고치기
사람들은 회식이나 모임을 통해 술을 마시고 일하는 중간 휴식 시간에 담배를 피는 등 기호식품을 즐긴다. 허리통증은 술과 담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허리디스크 탈출증과 허리통증이 있다면 술, 담배 등 기호식품이 회복을 느리게 한다. 허리 질환을 치료하려면 겸사겸사 끊겠다가 아니라 반드시 끊어야 한다. 술과 담배는 허리디스크에 영양 공급하는 과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줘서 자연치유력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만성 허리통증이 있다면 술, 담배를 끊는 것은 필수이다.
술은 허리디스크(추간판)로 가는 혈액 공급을 방해한다. 알코올을 분해할 때는 숙취를 유발하는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라는 유해물질이 생성된다. 아세트알데히드가 해독되지 못하면 근육통을 유발하고 알코올은 혈관과 간에 혈액 공급을 방해하는 나쁜 영향을 준다. 또한 술은 근육과 인대를 약화시켜 허리 주변을 안정적으로 잡아주지 못하게 한다. 알코올 성분을 분해하기 위에 몸속에 단백질이 많이 사용되는데 근육, 뼈, 인대로 가는 단백질 양이 줄어들어 약해진다.
술은 자세에도 영향을 미친다. 술 마실 때 전만을 유지하고 이상적인 자세로 오랫동안 있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술을 마실 때는 통제력이 줄어들면서 가장 편한 자세를 취한다. 불균형 된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서 음주하기 때문에 추간판과 척추 구조물에 악영향을 준다. 만성 통증이 있는 사람은 술에 의존하는 경우가 있다. 잠을 푹 자고 통증을 줄이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것이다. 이는 오히려 스스로 통제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떨어뜨리고 만성 허리통증의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다.
30대 중반의 남성 환자는 약 8개월 동안 허리통증이 재발을 반복하면서 고생하고 있었다. 평가와 상담을 하면서 영업직의 특성상 일주일 5~6회 술을 마신다고 했다. 술을 마시면 통증도 줄어들고 잠을 잘 자게 돼서 더 마신다고 했다. 일시적으로는 통증이 감소되는 것 같지만 장기적으로 디스크에 영양 공급을 막고 근육과 인대를 약하게 해서 회복을 느리게 한다. 술을 끊도록 권유했다. 완전히 끊지는 못했지만 서서히 일주일에 1~2회로 줄이고 허리 재활을 위해 노력한 끝에 회복이 됐다.
미국의 정형외과 전문의인 스캇 셔모리 박사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알코올 의존증 환자는 14.66%, 니코틴 의존증 환자는 16.53% 높게 허리통증이 나타난다고 했다. 담배도 허리통증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은 혈관 수축 작용을 한다. 연골종판은 모세혈관을 통해 수핵과 섬유륜에 영양 공급을 한다. 니코틴이 혈관이 적은 연골종판을 더 수축해서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 받지 못하게 한다. 디스크의 영양분과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퇴행성 변화를 증가시키고 회복이 느려지게 한다.
흡연의 부정적인 효과가 많다. 담배는 추간판의 칼슘 흡수를 방해해서 뼈를 약해지게 해서 미세 골절과 압박 골절의 원인이 된다. 담배는 추간판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증가시켜 조직 손상의 치유 과정을 더디게 한다. 흡연자는 만성 기침으로 인해 복부 내 압력을 증가시켜 추간판의 손상을 유도할 수 있다. 흡연은 척수 수술 후 회복에도 영향을 미친다. 미국의 정형외과 전문의 제프리딕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비흡연자는 수술 성공률이 86%이고 흡연자는 58%로 나타난다고 보고했다. 수술 후 회복을 위해서도 담배를 끊는 것이 좋다.
담배는 허리통증 재발의 원인이 된다. 허리디스크 탈출증 재발의 높은 위험 요인으로 흡연, 당뇨병, 추간판 돌출(수핵이 팽창되어 밀고 나오지만 섬유륜 안에 머무른 상태), 섬유륜이 6mm 이상 구멍이 나서 벌어진 경우가 재발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했다. 재발하지 않고 수술 후에 회복을 위해서 담배 흡연은 끊어야 한다. 흡연은 혈관 수축 작용을 통해 추간판에 영양 공급과 칼슘 흡수를 방해해서 회복에 부정적인 결과를 준다. 따라서 금연해야 허리 회복이 잘 된다.
술, 담배 등 기호식품이 회복을 느리게 한다. 술과 담배는 추간판과 척추 구조물의 자연치유력을 낮춰서 회복을 더디게 한다. 만성 허리통증으로 고생한다면 술과 담배에 의존하지 않고 끊어야 빨리 좋아질 수 있다. 추간판에 원활한 영양 공급과 뼈를 약하게 하지 않고 내 몸의 통제력을 높이기 위해서 술, 담배 등 기호식품을 끊어야 한다. 기호식품을 계속 즐기면 허리는 더 회복이 느려진다. 꼭 낫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술과 담배를 끊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