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by
맥문동
Feb 27. 2022
비릿한 봄바람
불어와
고향집 냉이 향
소란하다.
개나리꽃 파고드는
참새 무리
재잘대는데
먼 하늘
바로 솟은 미루나무 꼭대기
는
지평선 들녘에 걸렸다.
나의 손님이여!
숨지 말고
보드라운 바람
산등성이
타고 오시면
,
따뜻한 밥
나물 장국 한 그릇
말아 드시고 가
소서.
비릿한 봄바람
춘삼월
.
2017.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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