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안개가 스러지는 잠실역에서 시작해, 화성 봉담까지 뻗어 나가는 **경기남부광역철도노선**. 50.7km의 그 선 하나가, 수많은 사람들의 하루를 바꿔놓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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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의 네온 불빛이 새벽을 깨우고, 용인 수지의 고요한 주택가가 깨어나는 시간.
신봉역이 들어서면, 아이 손잡고 걸어가는 엄마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질 거예요. 성복동 골목을 스치는 바람이, 이제는 출근길 한숨이 아닌 여유로 바뀔지도 모르죠.
광교 호수공원의 잔잔한 물결 위로, 광교중앙역이 떠오르는 상상을 해봐요. 망포의 젊은 직장인들이 커피 한 잔 들고 환승하는 모습, 원천역 주변에 피어날 새로운 상점들… 봉담까지 이어지는 이 길은 단순한 철로가 아니라, 사람들의 삶이 피어나는 정원이 될 거예요.
수원 권선동 골목, 10년째 메아리치는 목소리가 있어요.
“권곡사거리 역을 만들어주세요.”
수원역과 버스터미널, 삼성전자까지 1km 안에 15만 명이 숨쉬는 이곳. 노선도에 매탄권선역만 그려진 걸 보며, 주민들의 가슴이 타들어 가는 기분일 거예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아요. 구운역처럼 시 예산으로라도, 우리 동네에 희망의 문을 열어달라고.
김동연 지사의 약속이 가을 바람에 실려왔어요.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연말에 꼭 포함시키겠습니다.”
420만 남부 시민의 꿈이, GTX와 SRT 연장과 함께 국토부 문을 두드리고 있어요.
이 노선이 현실이 되는 날, 출퇴근길 지옥이 아닌, 창밖 풍경을 즐기는 여행이 될 거예요.
잠실에서 봉담까지, 50.7km의 기적
그 선 위로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피어날 테니, 조용히 기대하며 기다려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