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

by 윤선태

지평선 여행을 두고 참 시절 좋은 양반이라고

그렇게 쉽게 흉보지 마세요


그것은 준비도 어렵고 여행 중에는 더 힘들며

돌아와서는 더욱 난감하답니다


누구는 실소하며 부럽다고 말하고

누구는 냉소하며 좋았냐고 묻지만

제대로 갈무리하지 못한 이 마음 하얘집니다


내가 선택한 지평선 여행이지만

당신의 절대적 응원을 기대하며

허락 없이 다음을 또 계획하려 합니다


<단상> 여행이 꼭 만족스럽지만 못할 때도 있지요. 나름의 계획이 제대로 들어맞지 않아 실망이 클 때도 있고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좀 더 철저하게 계획을 세워 여행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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