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코칭 AI 보니(bonny) 개발기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기질 검사(TCI)'에 대해 들어보셨을 겁니다. 아이의 타고난 기질(4가지)과 후천적 성격(3가지)을 분석해 주는 이 훌륭한 도구는 육아의 막막함을 해결해 줄 열쇠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 문턱은 생각보다 높습니다.
상담사 자격증이 있는 전문가만 검사 가능
우편으로 설문지를 받고, 다시 보내고, 며칠을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
우리도 부모님들에게 TCI 같은 명쾌한 해답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상담사도, 임상 전문가도 아닙니다.
자격 없이 TCI를 흉내 내는 건 불법이자, 아이들을 기만하는 일이니까요. 그래서 우리는 '진단'이 아닌 '관찰'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여러 전문가 선생님들의 자문을 구해, 의학적 진단 도구가 아닌 부모가 아이를 이해하는 가장 실용적인 '가이드'를 직접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정통 TCI가 자극 추구, 위험 회피 등 7가지의 복잡한 척도로 아이를 분석한다면, 보니는 부모님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4가지 핵심 키워드로 재설계했습니다.
Adaptability (적응성): 낯선 환경에 얼마나 잘 적응하는가?
Sensitivity (민감성/예민성): 감각과 감정이 얼마나 섬세한가?
Energy (에너지/활동성): 신체적 활동량이 어느 정도인가?
Persistence (끈기/지속성): 한 가지에 얼마나 몰입하는가?
4. 3분의 마법, 완벽하진 않아도 가장 가까운 해답
우편을 기다릴 필요 없이, 베이비/키즈/주니어 각 시기에 맞춰 단 3분이면 스마트폰으로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정밀 검사보다 가볍고 투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아이를 이해하고 싶은 부모님의 마음에 가장 빠르게 닿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보니의 데이터는 오늘도 쌓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멈추지 않고 조금씩 더 정교하게 다듬어 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