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이AI/2부] 아이들을 위한 커스텀 키보드

상식이AI 개발일기

by dean
"키보드 치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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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면을 덮어버리는 불청객, 기본 키보드


상식이AI v2에는 아이들이 지루할 틈이 없도록 주관식, 객관식(4지선다), OX 퀴즈, 빈칸 채우기, 초성 퀴즈, 힌트 퀴즈까지 무려 6가지의 다채로운 문제 유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한창 모바일 테스트를 진행하던 중 치명적인 UX(사용자 경험)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아이가 주관식이나 초성 정답을 입력하려고 텍스트 창을 누르는 순간, 스마트폰의 기본 키보드가 쑥! 올라오면서 화면의 절반을 가려버리는 것이었습니다.


공들여 준비한 귀여운 일러스트와 퀴즈 지문이 키보드에 가려져 보이지 않으니 몰입도가 확 깨졌습니다. 게다가 아직 모바일 타자가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그 작은 천지인이나 쿼티 자판을 꾹꾹 눌러가며 답을 치는 것 자체가 하나의 큰 '스트레스'이자 '장벽'이었죠.


2. 보이스 기능의 과감한 포기와 새로운 선택


"타자 치는 게 힘들다면, 그냥 말로 정답을 외치게 할까?"

처음에는 마이크를 활용한 음성 인식(보이스) 기능을 도입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곧 큰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아이들 특유의 귀여운 뭉개진 발음이나, 주변의 시끌벅적한 소음 때문에 음성 인식이 빗나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었거든요. 분명 정답을 맞게 외쳤는데 기계가 오답 처리를 해버린다면? 아이들 입장에서는 그보다 억울하고 짜증 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즐거워야 할 놀이에서 상처를 주어선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보이스 기능을 과감히 빼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신, 오직 상식이 퀴즈만을 위해 최적화된 '커스텀 키보드'를 자체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3. 터치 한 번에 쏙쏙! 상식이 전용 커스텀 키보드


새롭게 도입된 커스텀 키보드는 모바일 화면을 답답하게 가리지 않습니다. 앱 UI에 찰떡같이 녹아들어, 퀴즈를 푸는 즉시 화면 하단에 알맞은 형태의 버튼들만 쏙 나타납니다.


OX 퀴즈를 풀 때는? 큼직하고 시원시원한 O, X 버튼만 화면에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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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성이나 단어를 입력할 때는? 아이들 손가락 크기에 맞춘 널찍한 자판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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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기능은 모두 빼고 오직 '정답 입력'에만 집중한 직관적인 UI 덕분에, 아이들은 스트레스 없이 화면을 톡톡 터치하며 퀴즈를 스피디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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