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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흡연과 스트레스: 부모가 되려면 알아야합니다.

2022년 출간한 [미래형 인재 자녀교육] 책을 업데이트 하는 글입니다.



담배는 자신과 자녀에게 백해무익하다. 또한, 엄마의 체중도 아이에게 영향을 준다. 과식으로 과체중인 상태에서의 출산은 아이의 식이 장애나 주의력결핍 장애 등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개연성을 높고 지능지수도 떨어뜨릴 수 있다. 흡연이나 비만은 자신뿐만 아니라 후대에까지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중요하다.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의 자녀에 대하여도 책임감을 느낄 수 있고 그래야만 한다.


스트레스도 마찬가지이다. 스트레스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물론 아이에게도 나쁘다. 임신 중에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증가하며 여아를 임신한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아를 임신한 여성보다 더 많은 코르티솔을 분비한다. 태반에서는 효소(11β-HSD2)가 코르티솔을 코르티손이라는 비활성 형태로 전환시켜 태아에 도달하는 코르티솔의 양을 조절한다. 태아기 코르티솔 노출 수준이 높으면 어린이의 인지 발달에도 일시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23년 연구를 보면 어머니가 임신 3개월 동안 코르티솔 수치가 높을 때 1세~3세 어린이가 말하기 및 언어 능력이 더 발전한다. 2024년 연구에 의하면 코르티솔에 대한 태아기 노출은 태아 발달에 필요하며 나중에 어린이의 인지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임신 3분기 동안 어머니의 코르티솔 수치가 높을수록 7세 남자 아이의 지능지수 점수가 낮아질 수 있다. 여자 아이는 어머니의 소변 코르티손 수치가 높을수록 지능지수 점수가 좋다. 아직은 명확한 상관관계나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나친 스트레스가 나쁜 것은 분명할 것이다.


아버지가 스트레스에 시달리면 태어날 자녀가 불안이나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 이는 쥐 실험을 통해 밝혀진 사실이다. 쥐도 만성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정자의 유전 물질에 영향을 미쳐 결과적으로 자손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는 운동, 충분한 수면, 명상이나 요가 같은 훈련, 건강한 식생활로 개선될 수 있다. 부모가 되려면 많은 것을 알아야 한다.

https://www.nature.com/articles/s41380-023-02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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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세계를 이해하고 사랑하며,

인간의 고통을 깨닫고 평화를 바라며,

오류와 잘못을 기억하고 반성하며,

읽고 배우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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