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기가 아무렇지 않은 청어

메기는 평화로운 청어를 잡아먹을 수 없다

by 빛나림 Narim BRIGHT

원치 않는 사람과 살아보셨나요?

가까이만 있어도 그 공기가 불편한

이름만 들어도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그런 사람과 아주 가까이 있어본 적이 있나요?


그와 다투지 않고

그를 피하지 않고

그에 대한 험담도 하지 않고

그렇게 살아본 적 있나요?


만약 삶이 당신 가까이에 그런 사람을 허락했다면

당신은 선택받은 사람입니다.

하늘의 평화을 돌려받을 자로서 말입니다.


당신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해 볼 것이고

그 사람의 장점을 더 많이 생각해 볼 것이며

예의와 존중을 훈련해 나갈 것이니까요.


그 사람이 불편한 이유를 곰곰이 곱씹어보면

사실 그것은 자신의 것이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니까요.


그 사람이 좋아질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당신의 마음이 편안해지면 되는 겁니다.


만약 그런 사람이 당신 가까이에 있다면

축하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이번 게임에 반드시 승리하시길.

그래서 더 재미있는 다음 게임으로 넘어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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