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두려운 딸에게

사과하고 수정할 말 또 생겼네

by 빛나림 Narim BRIGHT

"처음엔 다 그래"

"낯설고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거야"


나 역시도 이 말을 듣고 싶었을 텐데

왜 그리도 어려웠을까


그 대신

해서는 안된다는 말 만을

자동 반사적으로 늘어놓았다


"다른 애들 다 하는데"

"이제 유치원생 아니잖아"


못 들어본 말을 해준다는 것은

진정 다시 태어나는 작업이다


엄마와 아이는 그렇게 같이 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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