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누구야?

나는 xx작가야

by ㅇㅅㅇb

나는 옛날부터 작가라는 호칭이 좋았다. 사진작가, 소설작가, 에세이작가 등등 뭔가 작가라는 호칭이 붙으면 전문적이고 멋있어 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글이나 사진을 찍을 때 쉽게 쉽게 찍을 수 없었다. 잘 썼다고 생각해도 글을 다시 읽으면 지우고 다시 써야 했고 눈으로 볼 때 이쁘다고 생각 헤서 찍었다 하더라도 다시 보면 지우기도 하였다.(카메라를 들었다가 찍지 못하고 내려놓은 적도 많았다...) 하지만 그런 마음가짐을 통해 괜찮은 글이 쓰이고 감성 있는 사진이 찍히는 모습을 보며 이런 삶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물론 내가 전문작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사진작가라고 생각한다면 사진작가인 것이고 글작가라고 생각한다면 글작가가 될 수 있는 이곳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삶을 살아가지만 그날 자신이 품었던 생각과 느낌을 글과 사진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모습이라면 작가라고 말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

옛날에는 자신의 작품을 가지고 돈을 벌어야 작가라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다. 생계를 유지할 수 있어야만 작가라는 호칭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요즘은 모든 사람들은 작가라는 호칭을 가질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나처럼 소설이나 에세이,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소설작가, 에세이작가, 사진작가등으로 불릴 수 있고 일기를 쓰는 사람들은 일기작가(에세이작가라 하나...?)라고 불릴 수 있다. 옛날엔 어떨진 모르겠지만 요즘은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글이나 사진을 통해 사람들에게 나눈 다면 그것이 작가가 아니고 무엇이라 말할 수 있을까...?

누군가는 아직 작가란 의미가 매우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로 내가 작가가 될 수 있을까 불안 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기만 하더라도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 나만을 위한 글... 얼마나 좋은가? 나 하나만을 위한 글이라니... 어차피 똑같은 나인데 뭔 소리냐 할 수 있지만 미래의 나와 지금의 나는 확연히 다른 사람이라고 나는 말할 수 있다. 만약 일기를 쓰고 있던 사람이 있다면 1년 전 아닌 1달 전도 좋다. 그때의 일기를 한번 읽어봐라, 지금의 나와 그때의 내가 생각했던 것 느꼈던 것이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물론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겠지... 하지만 분명한 건 당신은 과거의 자신보다 나아지고 있다는 부분이고 지금의 당신이 어제의 당신보다 성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작가의 길을 어려워하지 말라 글을 쓰고 있는가?, 사진을 찍고 있는가? 그럼 당신은 이미 작가이다.

-ㅇㅅㅇ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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