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안아주렴

by 희봄

​뾰족한 입술로 삐죽거리는 너
길쭉한 오이 입술로 불을 내뿜는 나


​네 말이 가시 되어 나를 찌르고
내 말이 불이 되어 너를 태운다


​네 말간 눈에 물이 차오르고
넘친 물은 어느새 나를 적신다


​자꾸만 네 눈망울이 심장에 걸리는데
​사과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

엄마도 울고 싶다

이번에는 네가 엄마를 안아주렴.


수, 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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