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브런치 시작하다.

by 제이맘

나는 17년 차 변호사이자,

중학생, 초등학생 남자 둘을 키우고 있는 엄마이자,

전라도에서 태어났지만, 부산남자를 만나 결혼해 부산에서 15년째 살고 있는 이제는 마흔 중반의 부산사람이다.


그동안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 등을 통해 가끔 글을 쓰긴 했지만,

오늘 왠지 꾸준히 글을 써야 할 것 같은 의무감에 브런치에 가입했다.

아무도 나를 알지 못하는 곳에서 내 이야기를 시작한다.


어떤 이야기를 토해낼지 나도 알 수 없고,

얼마나 오래 쓸 수 있을지 자신도 없긴 하지만,

요즘 무력하고 낙이 없는 삶에서 머라도 해야 할 것 같은 심정으로 이곳을 찾았다.


그냥 나만 보는 일기장처럼 내 속에 부유하는 여러 생각들을 이곳에 토해내고 싶다.

누가 읽어주지 않아도 글을 쓰다 보면 어지러운 내 마음속 생각들이 정리될 테니 그것만으로도 족하다.

혼자서 대나무 숲에 들어가 소리치고 싶을 때 이곳을 찾겠지.

누군가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운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