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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통날의 남자 5시간전

그 여자의 자살쇼  

그 여자의 전남편을 만났다. 

https://youtu.be/2yY6D40tT-8?si=KPGU52vNAHkv9Gy1




그날, 나는 그여자의 폭언을 더이상 참지 못했다. 


그여자는 머리속이 어떻게 되었는지 자신이 한말을 내가 말했다고 매우 치밀하게 시나리오를 만들어 낸다. 


그날도 그여자의 역대급 광기는 내가 세상을 살며 느낄수 있었던 가장 악랄한 악마를 경험하게 해주었다. 


왜 내가 집을 나가겠는가?  상대방이 폭력적인 성향이 있다면 당연히 그 위험성 때문에 일반적으로 집을 나가는 것은 상대적 약자이다. 


남자가 항상 강자로 생각하면 안된다. 사회적 강자라 해서 가정에서 강자가 아니다. 


그 다음날, 경찰에 전화가 왔다. 자살사건이 의심되니 집 번호키를 알려달란다. 나의 동정심과 죄책감을 다시 자극하는 쇼를 하는 것이다. 웃끼게도 이것 또한 나르시시스트가 상대방을 후버링 하는 하나의 방법이라는것.... 


하지만 나는 그날 단호했다. 더이상 그여자의 지옥에서 함께 살고 싶지 않았다.  


자기 자신의 목숨을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남의 생명은 존중하겠는가? 


전문가들은 말한다. 나르시시스트의 자살쇼에 휘둘리지 말라고..


그들은 누구를 만나던 어떤 관계를 맺던 죽는 그 순간까지 자신은 피해자라며 또 다른 자살쇼를 벌릴것이다.   


어제 그여자의 전남편을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확실한건 지금 내가 경험하는 과정이 전남편과 거의 똑같이 반복되고 있다는것...


상대방이 자살 시도하는건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다고 자살까지 시도하는 사람이 있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떠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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