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r. 닫힌 문을 애써 살아낸 사람
"하나의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
이 말은 흔히 인생에서
어떤 기회나 관계, 일이 끝났다고 느낄 때,
그것이 전부가 아니며
또 다른 가능성이 열린다는 희망을 주는 말이라고 배웠다.
나도 비슷한 종류의 이야기들을 여러 번 들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 '
'하나의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
하지만
'인생은 타이밍' 이라는 말처럼
내 마음에 클릭되지 않았던 순간도 많았고,
'인 생 실 전' 을 치열하게 경험하며
어느 순간 문득
'그때 그 말이... 이거였어?' 라는 순간들을
지금의 과정들을 겪어내며
마치
'인생 총량의 법칙' 을 한 방에 맞아버린 사람처럼
그렇게 총량의 법칙을 맞이하게 되었다.
"하나의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
하지만 나에게 이 문장은
현재의 지금도 나에게 큰 위로가 되지 못했다.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왜 이 문장이 위로가 되지 않는지를..
이 문장이 위로로 들리기 위해서는
그 닫힌 문을
애써 살아낸 사람의 고통이 먼저 존중되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_
진짜로 힘든 터널을 지나고 있는 사람에게는
"문이 열릴 거야" 라는 말조차도
현실과 너무 멀게 느껴질 수 있기에.
그러니
누군가의 말로
이 글을 읽는 누군가가 나와 같이 그 말이
무언가 따스함이 아닌
'대체, 왜 따가운거지?' 라는 마음으로
마음에 와닿지 않고 섭섭하게 느껴졌다면,
그것은 당신이
'닫힌 문을 애써 살아내온 사람' 이어서라고.
"그렇게 느껴도 괜찮아요" 라고 말하고 싶다.
괜찮다고. 충분히 지금도 잘 하고 있다고.
그렇게 느끼는
지금의 내 마음이 온전히 맞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