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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얼웨이즈 정은미 Oct 16. 2021

나의 시간을 요리하고 싶다


내가 제일 하고 싶은 일이 글쓰는 일인가

그냥 책을 내고 싶어서 그러는 것인가

책을 왜 내고 싶은 것인가

나는 명예욕이 많은 사람인가

나는 작가라는 것에 대한 선망이 있는 것인가


정말 내가 글쓰기를 좋아하는 것인가

글을 쓰라고 하면 글이 전혀 안나오는 경험은

아직 글쓰는 근육이 없다고 할텐가

글쓰는 루틴이 안 만들어졌다고 할텐가

그렇다면 글을 잘 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가




그래도 시간이 없어서.

라는 말을 떠올리지 않음에 안도한다.

매일 바쁘고 시간이 없다는 말을 이제 안하기로 했다.

나는 시간을 요리할 줄 모른다.

그것을 배워야 하는 것이다.

그것을 활용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그것부터 배워야 한다.


그러면 인생이 달라질 거 같다.


아침 3시간을 만들어라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라는


실천하며 해내고 싶다.

인증하며 해낼 자신은 없다

그렇다고 혼자 자유의지로는 더욱 없다.


그러면 아직 마음이 온전히 먹어진 건 아닌가보다.


어쨋든 나는

당장 쳐 내야 하는 일 말고

내가 발전할 수 있는 무언가를

꾸준히 하는 걸 해야 할 거 같다.

나에 대한 허용의 수준을 높힐 필요가 있다.


마라톤 같은 인생에서

걷기와 달리기의 팽팽한 갈림길에

숨고르기를 하며 걸어 것인가

지금은 달려야   라며 달릴 것인가

달려 본 적은 있는가

달리기 위해 체력이,마음이 그것에 대한

에너지가 풀충전되었는가

걸어야 할때라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주변을 보고 있는가

사랑하는 이들을 품고 있는가

중요한 걸 챙기고 있는가


사랑받기위해 사랑을 주고 있는가

인간은 사랑을 뺄 수 없다

사랑을 주고 받아야 한다

그것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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