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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P Bible Nov 28. 2022

제0화 : Vertical Thinking

Vertical Thinking 중요한 핵심가치 2가지


11월 시작하면서 문득, 우리는 정말 매트릭스와 같은 삶 속에 살면서도 그게 매트릭스 인지 모르며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성경을 찾아보게 되었다. 


이 세상은, 물질(맘몬)이 가장 중요시되는 애굽에서, 나일강에 얼마나 많은 수로를 대고 있냐가 그 사람을 판단하는 척도로 삶을 살고 있다. 또한, 우리는 때로, 가장 풍요로운 애굽이 마치 나인 것처럼 착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자세히 내면을 들여다보면 우리는 맘몬이 지배하는 풍족한 애굽에서 맘몬의 노예로, 두려움의 노예로 사는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본질적으로 물어야 한다. 나를 진정 움직이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진정 갈망하며 살고 있는가? 나는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나에게 맘몬, 즉, 돈이란 무엇인가?  


인생은 더 높은 곳에 올라가기 위해서, 더 많은 창고에 더 많은 곡식을 쌓아두기 위해 열심과 최선을 다해야 하고 저 높은 고지를 정복하는 것이 우리 삶의 목표라고 배워왔다. 하지만, 우리의 삶의 여정은, 출(出) 애굽 하는 삶의 여정인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는 곧 광야를 속히 지나서 가나안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40일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하나님은 왜 이스라엘 사람들을 40년 동안 광야에서 돌게 하셨을까? 광야에서 40년이라는 것이 나에게는 어떤 의미일까? 


결국, 우리는 준비가 되었을 때, 때가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시온(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것이다. 근데 가나안은 하늘에서 비가 오면 이전의 애굽보다 더욱 풍요로운 땅으로 바뀌고, 비가 오지 않으면 광야와 같은 황무지가 되는 곳이다. 즉, 전적으로 하늘에서 내려 주는 비로, 즉,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만을 의지해야만 살아갈 수 있는 곳이 가나안 인 것이다. 


우리는 궁극적으로 세상의 성공방정식(수로)이 아니라,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통해서, 하늘의 성공방정식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우리의 생각이 수로를 몇 개 가지고 있냐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이 아닌, 어떻게 하늘에서 비를 내려주실까? 에 우리의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이다. 나는 이를 Vertical Thinking이라고 얘기하고 싶고


지금 이를 정확하게 정립하지 못하면, 우리가 재정의 축복을 받았을 때, 준비되지 못함으로 인해 그건 재정이 축복이 아닌, 재정이 재난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물질 때문에, 더 많은 빵을 갖겠다고, 더 많은 창고에 쌓아두겠다고 우리의 눈을 가려 욕심을 부리게 될 것이고, 더 싸우게 될 것이고 결국 우리는 소중한 사람을 잃게 될 것이다. 그게 우리 일터의 사람일 수도 있고, 우리 주위의 사람이 될 수도 있고, 우리의 가족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Vertical Thinking이 중요한데,   

이는 '인터스텔라'라는 영화 또는 영화 리뷰( https://youtu.be/KAt7lY9tXWk )를 통해서 자세히 알 수 있다. (#. 참고로 위 영상 또는 영화를 꼭 보길 강추한다.) 

왜냐하면 Vertical Thinking의 중요한 핵심가치 2개를 이 영화에서 잘 얘기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 첫 번째는, 바로 '사랑'이다. 결국 사랑의 소리를 따라갔을 때, 헬멧 없이도 호흡이 가능한 제2의 행성을 찾게 된다. 무엇을 하던, 사랑이 정답이었음을 드러내 준다. 

(Ref : 인터스텔라 속 기독교적 상징들 Youtube Review)


(Ref : 인터스텔라 속 기독교적 상징들 Youtube Review)


(갈5:14) 모든 율법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여라." 하신 한 마디 말씀 속에 다 들어있습니다.  

(요15:9, 12)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과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 있어라... 12. 내 계명은 이것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과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요13:34) 이제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러 사랑하여라.  

(엡5:28) 이와 같이, 남편도 아내를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해야 합니다.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것은 곧 자기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마태22:39) 둘째 계명도 이것과 같은데,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여라'한 것이다.   

(벧전4:8) 무엇보다도 먼저 서로 뜨겁게 사랑하십시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어 줍니다.”  


우리가 사랑하지 않는다면, 나와 예수 그리스도는, 나와 십자가는 더 이상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이다. 


두 번째는, 바로, '어두운 빛을 받아들이지 말고 사라져 가는 빛에 대해 분노하라'는 것이다.

(Ref : 인터스텔라 속 기독교적 상징들 Youtube Review)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 Dylan Thomas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순순히 어두운 밤을 받아들이지 마오)  

    Old age should burn and rave at close of day; ( 노인들이여, 저무는 하루에 소리치고 저항해요)  

    Rage, rage against the dying of the light. (분노하고 분노해요. 사라져 가는 빛에 대해)  


애굽의 겉모양은 매우 풍요로워 보인다. GOOD NIGHT이다. 하지만, 그 내면은 어둠이다. 순순히 어두운 밤을 받아들이지 말고, 사라져 가는 빛에 대해서 우리는 분노하고 또 분노해야 한다. 성경의 말씀이 힘이 없는 건, 어쩌면 우리가 순순히 어두운 밤을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점차 사라져 가는 빛에 대해서 우리는 갈구하고 또 갈구해야 한다. 꺼지지 않도록 더 갈구해야 한다. 그러려면 우리가 어둠 가운데 빛처럼 서있을 수 있어야 한다. 


벌써 2022년의 11월 끝나가고 12월 한 달 남았다. 

2023년은 더욱 어렵다는 얘기도 많이 들린다. 여기저기서 구조조정을 희망퇴직이란 말로 바꿔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 당장 막막하고 어려워 좌절할 수 있다. 하는 일이 내 의도와 상관없이 잘 안될 수도 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방향성을 잃을 수도 있고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몰라서 헤맬 수도 있다.

때론 내가 처한 현실 앞에 아무것도 할 수 없어 하염없이 무력감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하지만,

(Ref : 인터스텔라 속 기독교적 상징들 Youtube Review)

 

우린 늘 그렇듯이 답을 찾을 것이다. 

우리가 Vertical Thinking (IPVINE의 핵심가치, 요한복음15:4-5)만 놓지 않는다면.... 

늘 그랬던 것처럼, 그분이 우리 손을 놓지 않으실 것을 믿는다.


11월 모두 정말 수고 많았어요.


사랑하는 우리 직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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