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일요일 저녁 다음날 아침 일 하러 갈 생각 하면 어떤가요? 괴롭나요? 두렵나요? 당신은 마음이 아픈 거예요. 두려움, 괴로움은 온몸에서 보내는 신호인 거예요. 그 일은 너가 할 일이 아니라고 말이죠. 하지만 어쩌겠어요 먹고살아야 하는데 말이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지금 내 마음 상태에서는 최선의 일인 거예요. 그 마음 상태가 달라지면 내 직업, 인간관계, 부 모든 것들이 달라지게 됩니다. 마음 상태가 안 좋으면 더 악화될 테고, 마음 상태가 좋아진다면 당연히 더 좋아지는 것은 1+1=2 처럼 이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와도 같은 것입니다.
무기력함이 체력 부족이라 생각하면 체력 부족이지만 한 단계 더 깊이 들어가면 마음속의 문제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마음이 깨끗하면 체력이 부족한 느낌을 정확하게 파악할 테고 그것을 개선시키기 위한 노력을 반듯이 할 것 이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평온하면 그 평온을 깨는 모든 것들을 내 삶에서 도려내기 시작합니다. 저를 예로 들자면 그렇게 끊기 힘들었던 유튜브를 끊게 되었고, 평생 한번 하지 않던 운동을 4년째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명상에 푹 빠져있습니다.
내 마음 상태를 모르겠나요? 그럼 내가 지금 가장 가깝게 지내는 3명을 떠올려 보세요. 그리고 그들이 주로 하는 말들을 생각해 보세요. 주로 삶에 대한 불평인가요? 그럼 그게 여러분의 마음 상태인 겁니다. 끼리끼리 논다는 말이 있죠.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부정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과 함께 지내지 않습니다. 그런 말 하나하나가 본인의 마음 상태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굉장한 소수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부정적인 마음의 상태를 겪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고 빠져나가는가는 본인의 몫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이미 그 부정적인 상태를 겪어 봤기 때문에 여러분이 말 몇 마디만 하더라도 여러분의 생각이 뻔히 보입니다. 내가 마치 초등학생 어린이와 대화할 때 뻔히 보이는 것처럼 말이죠.
생각이 항상 부정적이라면 나의 마음 상태는 아직 어린 아기인 것이다
누군가는 그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나는 너무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랐고 모든 것은 내 환경 탓이라고요. 유년시절의 환경이 한 개인의 인생 전체에 영향을 주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을 바꿀 수 없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어려움을 겪고 그것을 극복하는 것은 아무도 해 줄 수 없습니다. 그것은 오롯이 본인의 몫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극복하냐구요? 생각을 멈추세요. 그 생각들은 이전 경험에 의해서 생긴 선입견 과도 같은 것입니다. 바뀌고 싶으면 이전 경험에 의한 내 생각들을 멈추어야 합니다. 생각을 멈추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행동을 먼저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내 행동으로 인해서 남들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되겠죠. 내 생계에 위협이 간다구요? 인생은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High risk, high return을 할 것이냐. Low risk, low return을 할 것이냐.
그게 잘 될지 안 될지 확신이 안 선다구요? 제가 방금 뭐라고 그랬죠? 생각을 멈추세요. 살을 빼고 싶다면 당장 운동을 하세요(내일은 없습니다 오늘부터 하세요). 돈을 벌고 싶으면 왜 벌고 싶은지 목표부터 적어보세요. 모든 것에는 정확한 목표가 필요합니다. 목표가 없으면 과정을 즐길 수 없고, 과정을 즐길 수 없으면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굉장히 낮아집니다. 목표가 없다면 다음에 대해서 정의를 해보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몇 시간, 며칠, 몇 주, 몇 달이 걸려도 좋습니다. 정의해보세요!
나는 누구인가?
나의 인생은 무엇인가?
나의 성공한 인생은 무엇인가?
저의 정의는 이렇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 나 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한 존재
나의 인생은 무엇인가?
- 더 효과적으로 돕기 위한 여정
나의 성공한 인생은 무엇인가?
- 내 장례식장에 나에게 도움을 받은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내가 죽기 전 찍은 웃긴 비디오를 보며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장면
저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는 게 제 삶에 가치를 높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는 4월 한 달 동안 "지나가다가 아무나 기쁘게 해 주기" 챌린지를 했고 그로 인해 느끼고 얻은 것이 굉장히 많습니다. 남을 돕는 기쁨은 다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이었습니다. 그 경험으로 인해 위의 정의를 내릴 수 있었고, 제 마음을 유심히 들여다본 결과 단지 그 경험으로 인해 내가 저런 정의를 내리지 않았다는 깨달음도 얻었습니다.
제가 앞선 정의를 내린 결정적인 이유는 저의 어머니였습니다. 어릴 적 부모님이 워낙 바쁘셔서 같이 시간을 보낸 많은 기억은 없지만, 어머니와 시장을 갈 때나 어디를 갈 때 항상 저에게 "어려운 사람을 도와라"라고 하시며 시장에 다리를 잃은 어떤 아저씨를 보면 항상 저에게 돈을 쥐어주시며 돈을 주고 오라고 시키셨던 기억이 납니다. 저의 "남을 돕자" 자아는 그때의 경험을 통해 생성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니면 어머니의 유전자 일지도 모르는 일이죠.
여러분이 부정적인 말을 항상 하지만 옆에서 잘 들어주고 항상 격려해 주는 어떤 한 사람이 있나요? 혹시 누군가가 떠올랐나요? 그 사람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그 사람은 여러분이 그 부정적인 굴레에서 빠져나오길 차분히 기다려주고 있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이 빠져나왔을 때 앞으로 삶의 길앞잡이를 해 줄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여러분 인생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사람입니다. 꼭 기억하세요 누군가 떠올랐다면 그 사람을 놓치지 마세요.
제가 인스타에서 본 인상적인 글을 공유하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ho__seu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