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톤으로 매니큐어만 지웠었는데 이런 효과가 있다고요?...
아세톤은 주로 손톱 메니큐어를 지울 때 사용한다.
때문에 아세톤 제품을 구매하면 명칭도 네일 리무버라고 표기되어있는 것이 일반적인데, 사실 아세톤은 매니큐어를 지우는 용도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다방면으로 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오늘은 아세톤을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 3가지에 대해 알아보자.
택배 개인정보 보호
최근에는 직접 매장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것 만큼이나 택배를 이용하는 이들이 늘어난 상황이다. 때문에 택배 겉면에 붙어있는 개인정보도 그만큼 쉽게 노출이 될 수 있는데, 그냥 떼어서 버려도 되지만 많은 양의 택배라면 이 마저 귀찮고 불편할 수 있다.
이럴 때 아세톤만 있으면 간단하게 택배 송장에 있는 개인정보를 지울 수 있다. 송장 위에 아세톤을 몇 방울 떨어뜨려 주기만 하면, 송장의 잉크가 지워지면서 개인정보를 깔끔하게 지울 수 있다. 직접적으로 아세톤을 떨어뜨리지 않고 솜이나 휴지에 묻혀 닦아내도 된다.
가스후드 기름때 제거
가스 후드를 사용하다 보면, 후드 윗면에도 기름이 튀어 찌드는 경우가 많다. 세제를 뿌려 닦자니 지저분하게 흘러내리고, 그냥 물티슈로 닦자니 잘 제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화장솜에 아세톤을 묻혀서 후드 부분을 가볍게 문질러주면 기름때가 쉽게 제거된다.
또한 아세톤으로 후드를 닦아내게 되면, 기름때를 제거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후드 부분이 깨끗하게 광이 나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후드 기름때가 눈에 보일 때 가볍게 닦아 청소하면 좋다.
화이트보드 깨끗하게 닦기
화이트보드는 잊어버리기 메모를 간단하게 남기기 좋은 물건이다. 하지만 사용하다보면 화이트보드가 어느새 까맣게 때가타서 보기 싫게 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에도 아세톤을 사용해서 화이트보드를 닦아주게 되면 다시 깨끗한 화이트보드로 만들 수 있다.
키친타월에 아세톤을 묻혀주고, 그대로 화이트보드를 닦아내주기만 하면된다. 아세톤으로 화이트보드를 닦게 되면 새것처럼 하얗게 되는 효과뿐만 아니라, 보드마카가 굳어 잘 지워지지 않아 남아있던 자국들까지 깨끗하게 지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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