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가을 여행지로 아주 만족!..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조용하고 한적한 가을 여행지를 소개한다.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남한강변과 호명산은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로 여유로운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남한강
남한강은 강원도 태백시에서 발원해 충주를 거쳐 양평까지 이어지는 한강의 상류다. 특히 양평 구간의 남한강은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이 조화를 이루어 한적한 가을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남한강변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길은 가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강변을 따라 펼쳐진 황금빛 들판과 붉게 물든 단풍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이른 아침 강가에 피어오르는 물안개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명소로 꼽힌다.
남한강변에는 여러 휴게소와 카페들이 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다. 강을 바라보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다.
[남한강 여행 정보]
위치: 경기도 양평군 일대
추천 활동: 자전거 타기, 산책, 카페 투어
주변 명소: 세미원, 두물머리
호명산
호명산은 해발 722m의 산으로 양평군 옥천면과 용문면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 비교적 낮은 고도와 완만한 등산로 덕분에 가벼운 산행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호명산의 가을은 특별하다. 울창한 참나무 숲이 가을이 되면 황금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특히 정상 부근의 억새군락지는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비경이다. 은빛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은 마치 은빛 물결과도 같다.
호명산 등산로는 크게 세 갈래로 나뉘는데, 모두 2-3시간 정도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등산로 중간중간에 있는 쉼터에서는 남한강과 양평 일대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는 산 아래 자리한 전통 사찰 용문사를 들러보는 것도 좋다. 천년 은행나무로 유명한 이곳에서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호명산 여행 정보]
위치: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문면 일대
소요 시간: 왕복 4-5시간
주변 명소: 용문사, 용문산 관광지
남한강과 호명산은 아직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만큼 한적하고 여유로운 가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붐비는 유명 관광지 대신 이곳에서 조용히 가을의 정취를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단, 자연을 훼손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가는 배려 있는 여행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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